로제 & 이재·누나·아미, Variety가 주목한 K-팝 주역들
2025.12.08 | by Young Shin
로제가 미국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지 Variety(버라이어티)가 선정한 ‘2025 글로벌 히트메이커(Global Hitmaker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
Variety는 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로제가 지난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히트메이커(Hitmakers)’ 시상식에서 해당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히트메이커’ 시상식은 한 해 동안 대중음악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히트곡 제작자 및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자리다.
로제는 글로벌 메가 히트곡 “APT.”와 첫 정규 앨범 ‘rosie’를 통해 미국 음악 시장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입증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이례적으로 글로벌 메이저 매체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트로피를 수상한 로제는 “놀라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1년간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쏟아졌고, 제 노래 ‘APT.’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 무척 뜻깊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바쁜 한 해 동안 곁에서 함께해준 더블랙레이블 식구들과 멘토 테디 프로듀서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제는 “APT.”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수상하며 이미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며 K-팝 최초로 본상 2개 부문 동시 노미네이트라는 기록도 세웠다.

한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실제 가창을 맡은 한국계 미국 뮤지션 이재(EJAE),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는 같은 시상식에서 ‘K-팝 데몬 히트메이커스 오브 더 이어(KPop Demon Hitmakers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이들이 부른 “Golden”은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노래’를 포함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포 비주얼 미디어’, David Guetta 리믹스로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이번 버라이어티 ''2025 히트메이커' 시상식에선 미국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가 '히트메이커 오브 어 이어(Hitmaker of the Year)', 캐나다 팝스타 테이트 맥레이(Tate McRae)가 '파워하우스 오브 더 이어(Powerhouse of the Year)', 미국 팝스타 알렉스 워런(Alex Warren)'의 '브레이크스루 오브 더 이어(Breakthrough of the Year)', 미국 힙합 스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이노베이트 오브 더 디케이드(Innovator of the Decade)'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