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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멤버 9인, 원헌드레드 대표 횡령 혐의 고소…소속사는 “사실무근” 반박

2026.04.22 | by 신영 ㅣ young.s@billboard.co.kr
Courtesy of Billboard Korea

그룹 더보이즈(THE BOYZ)와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이하 원헌드레드) 간 전속계약 분쟁이 형사 고소전으로까지 확대됐다. 멤버 9인이 소속사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원헌드레드는 관련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1일 더보이즈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촌에 따르면 멤버 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 등 9인은 최근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번 법적 대응에는 멤버 뉴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고소는 앞서 제기된 전속계약 해지 분쟁의 연장선상에 있다. 더보이즈 멤버 9인은 지난 2월 정산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원헌드레드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계약 효력과 관련한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

당시 아티스트 측은 소속사가 지난해 7월부터 활동에 대한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정산 내역 확인을 위한 회계 자료 열람권 또한 충분히 보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원헌드레드는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소속사는 그룹 활동 유지를 위해 상당한 비용 부담을 감수해왔으며, 아티스트 측의 계약 해지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횡령 고소와 관련해서도 원헌드레드는 이날 추가 입장문을 통해 “회계법인 감사 결과 횡령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이번 고소를 두고 법리적 근거가 부족한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무고죄를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일부 법률대리인의 허위 정보 제공으로 인해 멤버들과 회사 간 신뢰 관계가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멤버들에게 전속계약금과 정산금 지급을 완료했으며, 향후 정산 계획 역시 투명하게 수립돼 있다고 설명했다.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10인 전원의 완전체 활동을 지지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현재 양측은 전속계약 효력과 정산 문제, 경영 투명성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관련 사안은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더보이즈는 분쟁 상황 속에서도 예정된 활동은 이어간다. 그룹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INTER-ZECTION’을 개최한다. 아티스트 측은 이미 확정된 일정은 팬들과 관계자들을 위해 책임감 있게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