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완전체 불발…하니는 복귀, 다니엘은 계약해지
2025.12.29 | by Young Shin
뉴진스가 5인 완전체 체제를 마무리하고 4인 체제로 재편된다. 멤버 다니엘이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되면서, 향후 뉴진스는 하니·민지·해린·혜인 4인으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는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다니엘과는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어도어는 다니엘을 상대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장도 접수했다. 청구 금액은 다니엘과 어도어 간 남은 계약 기간과 어도어의 영업이익 등을 기준으로 산정될 예정이다. 다니엘과의 전속계약은 2029년 7월까지 약 4년 반 이상 남아 있던 상태다. 어도어는 지난해 매출 1111억 원, 영업이익 308억 원을 기록했다.
어도어는 이날 하니의 복귀 사실도 공식화했다. 어도어는 “하니는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법원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복귀가 발표된 해린·혜인에 이어 하니까지 합류 의사를 밝힌 것이다. 민지와 관련해서는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2022년 5인조로 데뷔해 “Attention”, “Hype Boy”, “Ditto”, “OMG”, “Super Sh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24년 중반 어도어와 하이브 간 경영권 및 전속계약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며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 2025년 3월, ‘NJZ’라는 자체 그룹명을 내세워 홍콩 공연에 오른 무대가 5인 완전체의 마지막 활동이 됐다.
지난 10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에서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복귀 의사를 밝혀왔다. 해린과 혜인의 복귀만 공식화된 상황에서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달 15일 “뉴진스는 다섯일 때 비로소 꽉 찬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어도어는 다니엘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며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접하며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게 됐고, 이로 인해 분쟁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추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뉴진스의 향후 컴백과 관련해서는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한편, 뉴진스의 완전체 활동이 종료된 상황을 두고 팬덤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어도어의 법적 대응에 대해 수긍하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또 다른 팬들은 5인 체제 해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팬덤 버니즈 일부는 “뉴진스 5인 완전체를 일방적으로 해체시키는 결정”이라며 반발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다니엘은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당일, 팬들과 함께 연탄 봉사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봉사에 참여한 팬은 "2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날라주고 움직여준 봉사원 한 명이었고 든든한 팀원이었다", "봉사 끝나고 쿠키랑 초콜릿도 나눠주고 사진 요청도 다 받아주고 웃으면서 사인도 해줬다" 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니엘의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