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아티스트와 손잡은 K-Pop 스타들
2025.10.10 | by Young ShinK-Pop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개성과 감성을 담은 글로벌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블랙핑크 지수(JISOO)는 영국 보컬리스트 제인(ZAYN)과 함께한 싱글 “EYES CLOSED”로 돌아왔고, 세븐틴(SEVENTEEN)의 디에잇·민규·버논은 핑크팬서리스(PinkPantheress)의 “Illegal” 리믹스 버전에 참여했다. 트와이스(TWICE) 쯔위(TZUYU)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코빈 베슨(Corbyn Besson)과 듀엣곡 “Blink”를 발표했으며, 이즈나(izna)는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BBC ICECREAM과 손잡고 스페셜 앨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들이 공개한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를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자.
지수가 영국 팝 보컬리스트 제인(ZAYN)과 협업 싱글 “EYES CLOSED”로 돌아왔다. 지난 2월 첫 솔로 앨범 ‘AMORTAGE’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ZAYN은 원디렉션 출신으로, “Pillowtalk”로 빌보드 메인 차트 ‘Hot 100’ 1위를 기록한 실력파 팝 가수다. 신곡은 서정적인 발라드로, 지수의 허스키한 보컬과 ZAYN의 감성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절제된 감정선을 완성했다.
지수는 올해 ‘AMORTAGE’ 타이틀곡 “earthquake”로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펼친 데 이어, 블랙핑크로서 “JUMP”를 발매하며 빌보드 ‘Hot 100’ 10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블랙핑크 월드 투어 ‘DEADLINE’을 성황리에 이어가고 있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연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글로벌 협업은 이미 여러 차례 전 세계 음악 시장을 뒤흔들었다. 로제(ROSÉ)는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의 "APT."로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며 팝 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했고, 제니(JENNIE)는 102주째 글로벌 200차트에 자리하고 있는 위켄드(The Weeknd), 릴리 로즈 뎁(Lily-Rose Depp)과의 협업곡 "One of the Girls", 그리고 도이치(Doechii)와의 "ExtraL"를 통해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리사(LISA) 역시 로살리아(ROSALÍA)와의 "New Woman", 도자 캣(Doja Cat)·레이(RAYE)와 함께한 "Born Again", 그리고 마룬 파이브(Maroon 5)와의 "Priceless"까지— 전 세계 차트를 석권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처럼 블랙핑크 멤버들이 연이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수의 "EYES CLOSED"는 또 어떤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세븐틴(SEVENTEEN) 멤버 디에잇(THE 8), 민규(MINGYU), 버논(VERNON)이 영국 싱어송라이터 핑크팬서리스(PinkPantheress)의 히트곡 "Illegal" 리믹스에 참여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 멤버가 재해석한 "Illegal + SEVENTEEN"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전 세계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곡은 같은 날 발매된 핑크팬서리스의 리믹스테이프 "Fancy Some More?"에도 수록되어, 브라질 출신 유명 라틴 뮤지션 아니타(Anitta), 영국 인기 걸그룹 리틀 믹스(Little Mix) 출신 제이드 설웰(Jade Thirlwall)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리믹스 버전은 기존 "Illegal"의 멜로디 라인을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재해석해 한층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특히 일부 구간에는 한국어 가사가 삽입되어 원곡 팬들은 물론 K-Pop 팬들에게도 특별한 반가움을 안긴다. 드럼 앤 베이스 기반의 개러지 사운드 위로 세븐틴 특유의 리듬감과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지며, 원곡과는 또 다른 결의 사운드를 선사한다.
원곡 "Illegal"은 영국 일렉트로닉 듀오 언더월드(Underworld)의 "Dark & Long - Dark Train"을 샘플링한 트랙으로, 지난해 공개 이후 미국 빌보드 메인 송 차트 ‘Hot 100’에 진입하고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 1억 3천만 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세 멤버는 “평소 즐겨 듣던 아티스트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었다. 세븐틴만의 리듬과 감각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했다”며 “리듬과 비트에 집중해 듣는다면 ‘Illegal + SEVENTEEN’의 매력을 더 깊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와이스(TWICE) 쯔위(TZUYU)가 미국 뮤지션 코빈 베슨(Corbyn Besson)과 손잡고 듀엣곡 “Blink”를 선보였다.
지난 26일 오후 1시(한국시간) 발매된 신곡 “Blink”는 미국 유명 밴드 와이 돈 위(Why Don’t We) 출신 싱어송라이터 코빈 베슨과 쯔위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싱글로, 발표 전부터 양측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고되며 전 세계 리스너들의 관심을 모았다.
“Blink”는 누군가를 처음 마주한 찰나, 세상이 그 사람으로 가득 차는 듯한 순간의 감정을 그루비한 리듬과 경쾌한 멜로디로 풀어낸 곡이다. 리드미컬한 사운드 위에서 쯔위의 맑고 키치한 보컬과 코빈 베슨의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지며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또한 서울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에는 인형뽑기장, 편의점 등 일상 속 익숙하고 정겨운 공간들이 속속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쯔위는 지난해 첫 미니앨범 ‘abouTZU’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그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히며, 자신만의 색을 담은 사운드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즈나(izna)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 BBC ICECREAM과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스페셜 앨범을 선보인다.
이즈나는 19일부터 두 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의 스페셜 버전 izna X BBC ICECREAM Ver. (Limited Edition)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앨범은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설립한 BBC ICECREAM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티셔츠와 NFC QR 카드의 조합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구성으로 제작됐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이번 버전은 음악과 패션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앨범 패키지다. BBC ICECREAM 특유의 팝 아트적 감성을 이즈나만의 트렌디한 이미지와 결합한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오는 30일 발매되는 두 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는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Z세대의 다양한 정서를 담았다. 타이틀곡 “Mamma Mia”는 월드 클래스 프로듀서 테디(Teddy)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경쾌한 리듬과 개성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졌다. 이번 앨범은 포스터·포토북 버전, NFC_Nemo 버전, 그리고 izna X BBC ICECREAM 스페셜 버전까지 다채로운 패키지로 팬들의 소장욕을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