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국보 품은 방탄소년단, 새 앨범 굿즈에 관한 모든 것

2026.03.11 | by Young Shin l young.s@billboard.co.kr
@muds_museumgoods

BTS가 국보 ‘성덕대왕신종’을 모티브로 한 특별한 협업 굿즈를 선보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하이브와 협업해 개발한 ‘2026 BTS X MU:DS Collaboration Merch’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힌다. 이번 협업은 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기획된다.

MU:DS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선보이는 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로, 우리 문화유산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굿즈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BTS와의 협업은 지난 2024년 ‘BTS 달마중 X MU:DS’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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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 상품은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국보인 성덕대왕신종의 문양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제품은 숄더백, 카드홀더, 헤어클립, 헤어핀, 레이어드 스커트 등 총 5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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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대왕신종은 높이 약 365.8㎝에 달하는 대형 범종으로, 보상당초무늬와 연꽃 문양, 유곽과 당좌 등 정교한 장식으로 유명하다. 특히 종 중앙에 새겨진 ‘공양자상’은 향로를 받쳐 든 채 구름 위를 유영하는 천상의 존재를 형상화한 조각으로, 섬세하게 흘러내리는 옷자락과 경건한 자태가 특징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하이브는 이 공양자상과 주변을 감싸는 구름 문양을 그래픽으로 개발해 협업 상품 디자인에 적용한다. 약 1250여 년 전 신라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문양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성덕대왕신종은 뛰어난 조형미와 주조 기술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문화유산의 정수”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신라 장인의 아름다운 손길이 BTS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업 상품은 앨범 발매일인 20일 오후 1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등에서 판매한다. 또한 글로벌 팬 플랫폼 Weverse에서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한편 BTS는 정규 5집 '아리랑'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특별 공연에는 약 7000석의 스탠딩석이 추가되며 총 2만2000여 석 규모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