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북미 투어 55만 관객 동원, K팝 걸그룹 최다 기록 달성
2026.04.24 | by 신영 ㅣ young.s@billboard.co.kr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트와이스(TWICE)가 북미 투어에서만 약 55만 관객을 동원했다.
2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월드투어 ‘THIS IS FOR’는 지난해 7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호주를 거쳐 올해 1월 북미 일정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오스틴 공연까지 총 20개 도시, 35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그룹 자체 최대 규모의 북미 투어를 완성했다.
이번 기록으로 트와이스는 북미에서 역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K-팝 걸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초 20개 도시 22회 공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폭발적인 티켓 수요에 힘입어 공연 횟수를 대폭 추가했다.
밴쿠버, 시애틀, 오클랜드, 댈러스, 워싱턴 D.C., 벨몬트 파크, 해밀턴, 올랜도, 보스턴, 시카고, 오스틴에서 1회씩 공연이 추가됐고, 로스앤젤레스에서는 2회가 더해져 총 4회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투어는 무대를 360도로 개방하는 연출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공연 경험을 선사했다. 미국Billboard Hot 100 83위를 기록한 첫 영어 싱글 “The Feels”, 글로벌 히트곡 “FANCY”를 비롯해 Billboard 200 4위에 오른 미니 14집 ‘STRATEGY’ 수록곡 무대가 이어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Billboard Hot 100 50위를 기록한 Netflix 애니메이션 영화 KPop Demon Hunters OST “TAKEDOWN (JEONGYEON, JIHYO, CHAEYOUNG)” 무대까지 더해지며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북미 투어의 마지막 개최지였던 오스틴 공연 말미에는 현지 팬들이 준비한 스페셜 영상이 상영돼 감동을 더했다. 멤버들은“1월부터 북미 투어를 시작해 30회가 넘는 공연을 했다. 원스(ONCE)가 수고했다고 해주니 정말 끝이 난 게 실감 난다. 트와이스를 보러 와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미에서 또 하나의 새 역사를 쓴 트와이스는 일본에서도 또 다른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오는 25일과 26일,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초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트와이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 홀·아레나급 공연장을 거쳐, 2022년에는 도쿄돔 3일 연속 공연을 개최한 최초의K-팝 걸그룹이 됐다. 이후 2023년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나고야 반테린 돔,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일본 대표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이어갔고, 2024년에는 닛산 스타디움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입성했다.
한편, 멤버 다현은 피로골절 부상 회복을 위해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고 있으나, 의료진 소견에 따라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도쿄 공연부터 월드투어 마지막 일정까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다현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