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올데이프로젝트, 닝닝. 글로벌 브랜드들이 선택한 얼굴들
2025.10.16 | by Young Shin최근 K-팝 아티스트들의 브랜드 앰배서더 발탁 소식이 잇따라 공개됐다.

시작은 산이다. 에이티즈(ATEEZ) 산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됐다. 브랜드는 지난 15일 산과 함께한 새로운 화보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산은 2025 F/W 컬렉션을 완벽히 소화한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의 호평을 얻었다. 돌체앤가바나와 그의 인연은 이미 지난해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맞춤 무대 의상 협업과 오트 쿠튀르 쇼 참석 등으로 이어져 왔으며, 이번 발탁을 통해 이들의 시너지가 한층 견고해질 전망이다.

한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보스(Bose)는 매거진 NME와 협업해 전 세계 신예 아티스트들을 조명하는 프로젝트 ‘Bose x NME: C25 Mixtape’를 론칭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올데이프로젝트(ALLDAY PROJECT)가 새로운 앰배서더로 참여, 세계적인 DJ 디플로(Diplo)와 함께한 리믹스 트랙 ‘WICKED (Diplo Remix)’을 선보였다. 보스는 이와 함께 플래그십 라인 ‘QC 울트라 헤드폰 2세대’를 출시하며, 더현대 서울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올데이프로젝트 멤버들이 각기 다른 컬러의 헤드폰을 착용한 캠페인 화보는 각 멤버의 개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에스파(aespa)의 닝닝(NINGNING)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로(ALO)의 공식 캠페인 모델로 나섰다. 올블랙 셋업을 완벽히 소화한 닝닝은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연출했다. 지난 7월 알로 도산 플래그십 행사 참석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정식 캠페인으로, 닝닝 특유의 시크한 에너지가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애슬레저 감성과 조화를 이루며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