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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와 엔하이픈? 상상 못한 만남들 3

2025.10.31 | by Young Shin

예상치 못한 이름들이 만나 새로운 스파크를 일으키고 있다. 키키(KiiiKiii)는 타블로와, 엔하이픈(ENHYPEN) 성훈은 다이나믹 듀오, 그리고 우즈(WOODZ)는 영케이(Young K)와 손을 잡았다. 장르도 활동 무대도 달랐던 아티스트들이 서로 다른 맥락 속에서 협업을 성사시키며 뜻밖의 조합이 완벽한 시너지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 K-뮤직이 만들어내는 가장 흥미로운 장면은 바로 이 ‘뜻밖의 조합’들이 들고 온 새로운 감각일지 모른다.

키키 X 타블로

Courtesy of STARSHIP ENTERTAINMENT

에픽하이 타블로와 올해 데뷔해 뮤직씬에 상쾌한 에너지를 더하고 있는 걸그룹 키키(KiiiKiii)가 손을 잡았다. 타블로가 그때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풍 가요 스타일의 곡을 프로듀싱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인 스타쉽은 "키키는 이번 곡을 통해 갑자기 마주한 다른 세계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이전과는 차별화된 감성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urtesy of KAKAO ENTERTAINMENT

또한 “To Me From Me”는 같은 날 론칭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협업 웹소설 ‘Dear.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와 세계관을 공유한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같은 노래를 듣던 다섯 소녀가 현실 같지만 어딘가 다른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며 펼쳐지는 여정을 그린다.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원작 소설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를 집필한 김빵 작가가 참여했다.

성훈 X 다이나믹 듀오

Courtesy of BELIFT LAB & Amoeba Culture

어린 시절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꿈꾸던 성훈이 음악으로 동계 올림픽과 만났다. 엔하이픈(ENHYPEN) 성훈은 JTBC가 공개한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브랜드송 “Watch it, Feel it”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존재감을 더했다. 지난 29일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곡은 선수들의 긴박한 순간과 젊은 에너지를 트렌디한 사운드로 전개하며, 다이나믹 듀오의 강한 랩과 성훈의 감성적인 보컬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성훈은 데뷔 전 피겨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어 이번 작업이 갖는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그는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스포츠와의 연을 이어왔고, 내년 2월 열릴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음악으로 전한다. 성훈은 “존경하는 선배들과 한 무대에 서는 느낌이었다”며, “팬들에게 하루빨리 들려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즈 X 영케이

Courtesy of KBS

오랜 기다림 끝에 우즈(WOODZ)의 미발매곡 “Falling”이 드디어 세상에 공개됐다. 우즈와 데이식스(DAY6) 영케이(Young K)가 함께 작사·작곡한 이 곡은 잠들지 못한 밤의 고민과 위로를 담았다. 우즈의 감성적인 보컬과 영케이의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져 차분한 여운을 남긴다

두 아티스트의 인연은 2020년 영케이가 DJ로 활동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같은 해 작업을 마쳤지만 정식 발매는 미뤄졌고, 2023년 우리 모모콘 페스티벌 현장에서 한 소절이 공개되며 팬들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후 2024년 군 복무 중 우즈가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에 업로드하며 다시 주목받았으며 지난달 KBS 2TV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무대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렇듯 수년간의 기다림을 지나 세상에 나온 “Falling”의 유튜브 댓글창에는 “드디어 공식 음원으로 들을 수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발매해줘서 고맙다” 등 발매를 기다려온 흔적이 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