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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APT.’ 1위는 상상도 못했다” 빌보드 No. 1s 라이브스트림서 직접 밝힌 소감

2025.12.10 | by Young Shin

로제(ROSÉ)가 “‘APT.’가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줄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2025년을 되돌아봤다.

로제는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된 Billboard No. 1s Livestream에 출연해 Bruno Mars와의 협업곡 "APT."의 성공과 그래미 노미네이트 소감을 직접 전했다. 그는 “어릴 적 TV에서 나와 비슷한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며 “그래미 후보가 될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로제는 이번 노미네이트를 통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그래미 4대 본상(Big Four) 부문에 리드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린 주인공이 됐다. ‘APT.’는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는 “무엇보다 이 곡에는 내 문화가 정말 많이 담겨 있다. 이 노래가 그래미 후보가 됐다는 사실 자체가 나에게는 큰 증명처럼 느껴진다”며 “서로 다른 문화가 사랑받고,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APT.’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노래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곡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하고, 아직도 조금은 얼떨떨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APT.’, 빌보드 글로벌 차트 12주 1위…연말 차트에서도 최정상 기록

‘APT.’는 실제 성과 면에서도 로제의 말을 증명했다. 해당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최고 3위를 기록했으며,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무려 1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갔다.

이어 발표된 2025년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에서도 ‘APT.’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Global Excl. U.S.)’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핫100’ 연말 결산 차트에서도 9위에 오르며 K-팝 곡 최장 차트인(45주)기록을 세웠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지민·스트레이 키즈까지…K-팝, 빌보드 연말 차트 전방위 점령

한편 2025년 빌보드 연말 차트에는 로제 외에도 다수의 K-팝 아티스트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빌보드 ‘핫100’ 연말 차트에 무려 7곡이 동시 진입했다.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Golden’(25위)을 비롯해 ‘How It’s Done’(68위), ‘What It Sounds Like’(83위), ‘Take Down’(93위), 사자보이즈(Saja Boys)의 ‘Your Idol’(54위), ‘Soda Pop’(61위), 그리고 헌트릭스 루미와 사자보이즈 진우의 듀엣곡 ‘Free’(92위)까지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Who’ 역시 ‘핫100’ 연말 결산 차트 57위에 오르며 K-팝 솔로 가수 곡 가운데 유일하게 진입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연말 결산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운드트랙(13위), 로제의 정규 1집 ‘rosie’(112위), Stray Kids의 ‘KARMA’(128위)와 ‘合 (HOP)’(157위), KATSEYE의 ‘BEAUTIFUL CHAOS’(182위) 등 K-팝 앨범 5장이 진입했다. 월드앨범 차트에서는 스트레이 키즈, 지민, ENHYPEN이 톱5를 채우며 K-팝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