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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헤리티지 앰배서더 된 방탄소년단·블랙핑크

2026.02.12 | by 이세빈 l sebin@billboard.co.kr
Courtesy of YG Entertainment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가 K-헤리티지 앰배서더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왕의 길’을 걷고, 블랙핑크는 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로 변신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블랙핑크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과 손잡고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공식적인 대규모 협업을 하는 K-팝 아티스트는 블랙핑크가 최초다. 음악, 패션을 넘어 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해온 블랙핑크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문화유산을 알린다.

블랙핑크는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유물 8종에 대한 오디오 도슨트에 참여한다. 국립중앙박물관 메인 로비인 역사의 길에 위치한 광개토대왕릉비에서는 미니 3집 ‘DEADLINE’ 음원을 들을 수 있는 리스닝 세션도 마련된다. 협업 기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외관은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핑크빛으로 물든다.

Courtesy of BIGHIT MUSIC

그런가 하면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ARIRANG’을 발매하며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방탄소년단은 컴백 공연 장소로 광화문광장을 선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곡 무대를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 중 하나인 광화문광장에서 최초 공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방탄소년단은 경복궁 내부에서 출발해 광화문과 월대를 지나 광화문광장 북쪽 시작점에 설치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다만 경복궁 내부부터 무대까지 이어질 오프닝 퍼포먼스가 당일 실시간으로 이뤄질지, 혹은 사전 녹화로 진행될지는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의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은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진행, 190여 개 국가/지역의 시청자에게 실시간 생중계된다. 전 세계를 연결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빅히트 뮤직은 “‘ARIRANG’은 방탄소년단의 출발점, 정체성, 지금 이들이 전하고 싶은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아리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에서 첫 무대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