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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2025 하이라이트

2025.12.23 | by Young Shin

G-DRAGON, MMA2025 7관왕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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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MA 영상 캡처

G-DRAGON이 2025 MMA 무대에서 또 한 번 전설적인 순간을 완성했다. 시상식이라는 틀을 넘어, 관객과 아티스트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장면을 직접 만들어내며 MMA의 밤을 완전히 장악한 것이다. G-DRAGON은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Melon Music Awards(이하 MMA)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성과로 시상식의 중심에 섰다. 그의 수상 결과는 단연 압도적이었다.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 ‘앨범 오브 더 이어(Album of the Year)’(정규 3집 Übermensch), ‘베스트 송 오브 더 이어(Best Song of the Year)’(“HOME SWEET HOME”)까지 대상 3관왕을 휩쓸었고, 베스트 솔로 남자, 베스트 송라이터, Top 10 아티스트, Millions Top 10 부문까지 더하며 총 7관왕을 기록했다. 올해 MMA의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가장 명확한 답이었다.

2025년 한 해 동안 G-DRAGON이 쌓아올린 음악적 성과도 이 결과를 강하게 뒷받침했다. 정규 3집 Übermensch는 발매 4시간 만에 멜론 누적 스트리밍 100만 회를 돌파해 솔로 아티스트 최단 시간 ‘밀리언스 앨범’에 등극했고, 24시간 누적 420만 회라는 기록으로 기존 솔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앨범 전 곡이 발매 직후 멜론 실시간 차트 TOP20에 동시 진입한 이례적 성과 역시 2025년 대중이 선택한 확실한 ‘대중픽 앨범’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수록곡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 역시 발매 즉시 멜론 실시간·일간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멜론 일간 차트에서 무려 76일 동안 정상에 머물며 역대 남자 아티스트 곡 중 최장 기간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무대는 이 모든 성과의 무게를 그대로 보여줬다. 왕관을 쓰고 등장한 G-DRAGON은 ‘PO₩ER’로 공연의 시작을 열며 고척돔의 공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이어진 “HOME SWEET HOME” 무대에서는 VCR로 등장한 태양·대성과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를 폭발시켰고, 오랜 시간 쌓아온 팀워크와 동료애가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이날 최초 공개된 “TOO BAD – Alan Walker Remix” 무대는 현장을 또 한 번 흔들었다. 세계적 퍼포먼스 디렉터 리에하타(RIEHATA)와 함께 구성한 퍼포먼스는 댄스 배틀을 연상케 하는 그루브와 다층적인 동작, 밀도 높은 에너지로 시상식 분위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마지막을 장식한 “삐딱하게 (Crooked)”에서는 관습적 엔딩을 벗어난 자유로운 피날레를 선보이며, G-DRAGON이 ‘무대를 설계하는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무대 안팎에서 뿜어져 나온 G-DRAGON의 존재감이었다. 그는 무대를 오가며 세대와 장르를 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했고, 경쟁을 넘어 K-POP의 과거·현재·미래가 같은 공간에서 연결되는 하나의 축제를 직접 구현했다.

수상 소감 역시 그의 올해를 설명하는 중요한 키워드였다. 그는 “올해는 개인적으로 더욱 뜻깊은 해였다”며, “‘Übermensch’는 ‘초월하는 자, 넘어서는 자’를 의미하는 만큼, 스스로에게 건 일종의 주문이었다”고 밝히며 창작자로서의 고민과 도약을 솔직하게 전했다. “처음 시도한 것들이 많았던 만큼 함께해 준 모든 분들, 영감의 원천인 팬들, BIGBANG 멤버들, 동료 아티스트들, 그리고 이 상을 준 멜론에 감사한다”고 전한 대목에서는 그가 올해 얼마나 치열하게 자신을 확장해왔는지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소감에서는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각자의 스토리를 지닌 아티스트이자 주인공”이라며 현장에 있는 모든 아티스트들에게 존중을 건넸고, ‘올해의 베스트송’ 소감에서는 “멤버들이 함께해 줘 더욱 따뜻해진 곡이었다”고 전하며 태양·대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JENNIE — MMA2025 3관왕, 한국적 미학으로 완성한 압도적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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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MA 영상 캡처

제니는 MMA2025에서 첫 정규 앨범 ‘Ruby’를 기반으로 ‘올해의 레코드’, ‘톱10’, ‘밀리언스 톱10’ 3관왕을 거머쥐며 2025년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선명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날 제니의 무대는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하나의 완성된 서사 구조에 가까웠다. ‘Seoul City – ZEN – like JENNIE’로 이어지는 구성은 외부 세계의 혼란, 내면의 집중, 그리고 온전한 자신에게 도달하는 과정을 세 장면으로 풀어낸 서사적 연출이었고, 이는 제니가 지난 1년 동안 구축해온 자기 세계를 응축한 듯한 무대였다.

‘Seoul City’에서는 태극기의 푸른색을 중심으로 한 조명과 한글 최초 가사집의 문구를 새긴 거대한 베일을 통해 한국적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ZEN’에서는 도시의 소음에서 멀어져 내면의 중심을 찾는 과정을 절제된 몸짓과 미세한 동작으로 표현했다. 피날레 ‘like JENNIE’에서는 저고리 실루엣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의상과 50여 명의 메가크루가 만들어낸 스케일 있는 퍼포먼스로 자신이 정의하는 ‘나의 정체성’을 강렬하게 드러냈다. 전통·현대·글로벌 감각이 자연스럽게 혼합된 디테일은 연출 전체의 깊이를 더했고, 제니가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로서 쌓아온 정체성과도 자연스러운 연결을 이루었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올 한 해가 정말 의미 깊었다”며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정립한 해였음을 밝히며, 앞으로도 멋있는 음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지코 × 요아소비(YOASOBI) — 장르와 국경을 넘은 합동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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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는 ‘베스트 프로듀서’ 수상과 함께 플레이어로도 활약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OZ 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음악 전반을 이끌며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이 자리해 수상의 순간을 함께했다.

수상 소감에서 지코는 “2018년 KOZ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이후 7년 가까이 제작을 이어오며 마음속으로 그려왔던 장면이었다. 막상 현실이 되니 떨리고 감사하다”며 “저를 최고의 프로듀서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해왔던 보이넥스트도어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활동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무대에서도 존재감은 확실했다. 지코는 총 세 곡의 퍼포먼스를 안정적으로 선보였다. ‘Tough Cookie (Feat. Don Mills)’와 ‘No you can’t’ 무대에서는 특유의 빠른 래핑과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어 신곡 ‘DUET’ 첫 무대를 공개했다. 이 무대에는 곡 작업에 참여한 일본 뮤지션 리라스(Lilas, YOASOBI 이쿠라)가 함께 등장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는 곡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강조했고, 수십 명의 댄서가 합을 맞춘 안무로 완성도를 높였다.

지코는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수로서 무대의 소중함을, 프로듀서로서 새로운 동기 부여를 동시에 느낀 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리라스 역시 “MMA 무대에서 ‘DUET’을 처음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좋아해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O MMA2025 최다 동시 접속 순간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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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가 ‘MMA2025’에서 가장 높은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2025)’ 생중계에서 동시 접속자가 가장 급증한 순간은 엑소의 무대가 시작된 시점이었다.

이번 MMA2025는 웨이브 전체 콘텐츠 중 가장 많은 신규 유료 가입자를 이끌며 주간 실적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방송 시간대였던 오후 4시부터 밤 10시 20분까지 전체 라이브 트래픽이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레드카펫 이후 본식에 들어서면서 접속자가 빠르게 늘었다. 정점은 3부, 엑소가 등장한 순간이었다. 2017년 이후 8년 만의 MMA 출연임에도 여전한 관심을 입증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엑소(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는 ‘늑대와 미녀(Wolf)’, ‘Monster’, ‘전야(The Eve)’, ‘Love Shot’, ‘으르렁(Growl)’ 등 대표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신곡 ‘Back it up’ 무대까지 최초 공개해 활동을 앞둔 팀의 에너지를 보여줬다.

한편 엑소는 지난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팬미팅을 성료한 데 이어, 오는 2026년 1월 19일 정규 8집 ‘REVERXE(리버스)’ 발매를 앞두고 있다.

박재범 × LNGSHOT — 데뷔 전부터 압도한 힙합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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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과 아이돌그룹 LNGSHOT(롱샷)이 ‘2025 멜론뮤직어워드(MMA2025)’ 무대에서 합동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재범과 LNGSHOT(오율, 우진, 김률, 루이)은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시상식에 함께 올라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정식 데뷔를 앞두고 연말 시상식이라는 큰 무대에 오른 LNGSHOT은 박재범과의 호흡을 통해 팀의 색깔을 자연스럽게 드러냈고, 대형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는 태도로 존재감을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이날 롱샷은 첫 믹스테이프 ‘4SHOBOIZ MIXTAPE’ 수록곡 ‘BackSeat’와 선공개 디지털 싱글 ‘Saucin’’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한 재킷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멤버들은 절도 있는 동작과 힙합 기반의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박재범과의 하이파이브를 시작으로 무대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렸다. 이번 MMA2025는 롱샷이 More Vision을 통해 어떤 테이스트를 기반으로 성장해 갈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장면이었고, 데뷔 전 공개한 믹스테이프·콘텐츠 활동과 함께 이번 무대가 팀 방향성을 알리는 첫 단계가 되었다.

이어진 박재범의 솔로 스테이지에서는 ‘DNA’, ‘WORLDWIDE’, ‘Blue Check’ 등 대표곡이 연달아 이어졌고, 댄스 브레이크에서는 비보잉과 그루브를 더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 H1GHR MUSIC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The Purge’ 무대, 우주소녀 다영과 협업한 ‘Keep It Sexy (MOMMAE 2)’ 무대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퍼포먼스를 채웠다.

올데이 프로젝트 — MMA2025 신인상 포함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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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가 데뷔 6개월 만에 ‘MMA2025’ 신인상을 포함해 2관왕에 오르며 눈에 띄는 성장을 입증했다. 올데이 프로젝트(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는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멜론뮤직어워드(The 17th Melon Music Awards, MMA2025)’에서 올해의 신인상과 베스트 뮤직 스타일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을 수상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 상을 시작으로 더 열심히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 팬분들 덕분에 귀한 상을 받을 수 있었고, 다섯 멤버를 지지해준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베스트 뮤직 스타일상 수상 후에는 “테디(TEDDY) 프로듀서님과 더블랙레이블 스태프 분들과 함께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많은 아티스트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선공개된 ‘ONE MORE TIME’, 이어 12월 8일 발매된 첫 EP ‘ALLDAY PROJECT’의 타이틀곡 ‘LOOK AT ME’로 활동하며 연타석 흥행을 기록했다. 데뷔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MMA2025뿐 아니라 ‘2025 KGMA’, ‘2025 MAMA’, ‘2025 AAA’ 등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괴물 신인’이라는 평가를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