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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직접 전한 한마디

2026.03.20 | by Billboard Korea
Courtesy of Netflix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컴백 공연을 앞두고 팬들에게 직접 ‘안전’과 ‘질서’를 강조했다. 수십만 명 규모의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공연은 무대 자체를 넘어 도시 단위 안전 관리 역량까지 시험하는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멤버 진과 RM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하며 현장 관람에 대한 당부를 남겼다.

진은 “컴백까지 단 하루 남았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 덕분에 광화문에서 컴백 쇼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의미 있는 장소에서 함께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이면서도 “현장에서 관람하는 분들은 안전에 꼭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RM 역시 팬들에게 질서 있는 관람을 요청했다. 그는 “광화문에서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면서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 스태프와 안전 요원의 안내를 반드시 따라주시길 바란다”며 “각자의 배려와 질서가 더 좋은 공연을 완성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 소방,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안전 운영을 위해 힘쓰는 이들에 대한 존중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컴백 무대를 넘어, 초대형 도심 이벤트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약 수십만 명의 인파가 광화문 일대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군중 안전 관리’가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대규모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공연장 중앙에는 현장지휘본부가 설치되며, 약 6000명의 경찰력이 투입돼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공연 당일 오전 7시부터는 광화문광장 일대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금속탐지 게이트 31곳을 운영해 위험 물품 반입을 차단한다. 필요 시 지문 조회를 포함한 불심검문도 시행하는 등 최고 수준의 보안 대응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 역시 테러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3월 19일 0시부터 21일 자정까지 광화문 일대 테러 경보 단계는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다. 대규모 공연과 도심 집결이 결합된 이벤트 특성상, 안전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연이 향후 K-팝 대형 이벤트의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연 콘텐츠 자체뿐 아니라 안전 통제, 보안 시스템, 교통 관리까지 포함한 ‘도시형 이벤트 운영 역량’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