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 무대 이후 스트리밍 상승폭이 가장 컸던 아티스트는?
2026.07.22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 무대의 파급력은 경기장 밖 음원 플랫폼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지난 7월 19일 열린 FIFA 월드컵 2026 결승전 하프타임 쇼 이후, 무대에 오른 곡들이 미국 내 스트리밍 지표에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중에는 이번 대회의 공식곡인 샤키라와 버나 보이의 협업곡 “Dai Dai”도 포함됐습니다.
Luminate의 예비 집계에 따르면 “Dai Dai”는 7월 19일 미국에서 차트 집계 대상 온디맨드 스트리밍 97만 9,000회를 기록했습니다. 전날인 7월 18일 78만 5,000회에서 25% 증가한 수치입니다. 월드컵 결승 하프타임 쇼라는 글로벌 이벤트가 곧바로 음원 소비로 이어진 셈입니다.
이 상승세가 7월 17일부터 23일까지의 집계 기간 전체 수치와 맞물릴 경우, “Dai Dai”는 Billboard Hot 100에서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곡은 최신 7월 25일 자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42위에 올랐습니다.
단일 일자 스트리밍 규모만 보면 “Dai Dai”가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된 곡들 가운데 가장 앞섰습니다. 하지만 증가율 기준으로 가장 큰 반응을 얻은 곡은 저스틴 비버의 “Everything Hallelujah”였습니다. 저스틴 비버가 기타 한 대로 이 곡을 선보인 뒤, “Everything Hallelujah”는 7월 18일 9만 7,000회에서 7월 19일 13만 회로 34% 증가했습니다.
쇼의 시작을 장식한 마돈나의 “Music”과 방탄소년단(BTS)의 “Dynamite”도 나란히 스트리밍 상승 효과를 봤습니다. “Dynamite”는 7월 18일 14만 2,000회에서 7월 19일 16만 회로 13% 올랐고, “Music”은 3만 2,000회에서 3만 3,000회로 6% 증가했습니다.
두 곡은 모두 Billboard Hot 100 1위에 오른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Music”은 2000년 4주간 정상을 지켰고, “Dynamite”는 약 20년 뒤인 2020년 3주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월드컵 결승이라는 대형 글로벌 이벤트가 현재의 공식곡뿐 아니라 과거 히트곡의 소비까지 다시 끌어올린 것입니다.
하프타임 쇼 외 무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래퍼 겸 스트리머 iShowSpeed의 “Champions”는 FIFA 월드컵 2026과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트랙으로, 경기 전 폐막식 무대 이후 7월 18일 7만 7,000회에서 7월 19일 12만 5,000회로 61% 급등했습니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이날 월드컵 관련 공연곡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였습니다.
이번 FIFA 월드컵 2026 결승전 공연 이후의 스트리밍 효과는 8월 1일 자 Billboard 차트에서 확인될 전망입니다. 해당 차트는 7월 28일 화요일 Billboard.com을 통해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