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으로도, 기업가로도 성공한 10명의 여성 아티스트
2024.02.22“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는 말은 구시대적인 생각이다. 리한나, 셀레나 고메즈, 비욘세와 같은 여성 뮤지션들은 “CEO”라는 타이틀이 "팝 스타"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몇 년 동안 음악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주도 기업이 급증했다. 현재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여성 아티스트가 뷰티, 건강, 음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을 넘어 찬양받는 시대다. 어느 야망 있는 컨트리 전설은 테마파크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러한 교차점들은 아티스트들이 스타가 되기 위해 쏟은 창의력과 노력을 다른 영역에서도 발휘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새로운 경로가 성공할 경우, 뮤지션들은 자신의 유산을 다음 세대에 지속적으로 전할 수 있게 된다.
빌보드의 연례 "Women in Music" 축하 행사에 맞춰, 올해는 3월 6일 메리어트 본보이 주최로 열리는 시상식에서 카롤 G, 찰리 XCX, 아이스 스파이스 등 여러 여성 아티스트들이 상을 받는다. 이를 기념해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 음악가이자 기업가들에 대한 리스트를 정리했다. 이 목록에 있는 여성들은 신뢰받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글로벌 캠페인을 감독하며, 여러 회의 테이블의 수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 과정에서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이들도 많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그들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 뒤에 그들이 있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다. 이 여성들이 쏟아온 노력에 감탄할 준비를 하라. 그럼 이제, 자신의 사업을 운영하는 10명의 여성 음악가들을 살펴보자.
비즈니스: Victoria Beckham, Victoria Beckham Beauty
전 스파이스 걸인 그녀는 2008년에 패션 브랜드를 설립하고, 2019년에는 고급 뷰티 제품 라인을 공개했다. “내 브랜드를 독립적으로 론칭하기로 결정했을 때, 나를 인도한 원칙은 ‘내가 찾을 수 없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2023년 <포브스>를 통해 전했다. “나는 패션과 뷰티 모두에 대해 매우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사실이 산업과 소비자에게 느껴지고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Treslúce Beauty
베키 지는 2021년 자신의 화장품 라인을 론칭하며 “내 이름을 붙여 단순히 돈을 벌고 끝내는 것이 아니다”고 <Teen Vogue>에 밝혔다. “Treslúce는 ‘나’보다 ‘우리’에 더 가깝다.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고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목표다.”
비즈니스: Ivy Park
비욘세는 2016년에 톱 숍 소유주인 필립 그린 경과 함께 아이비 파크를 론칭했지만, 2018년에 파트너십이 종료되었다. 2019년 그녀가 소속된 파크우드 엔터테인먼트는 아디다스와의 새로운 협력을 통해 브랜드를 재출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 Sun Goddess Wines
블라이즈는 2020년 이탈리아의 판티넬 와이너리와 협력해 자신의 화이트 와인과 로제 시리즈를 만들었다. 제품 웹사이트에는 “나는 항상 신선함, 미네랄리티(광물의 맛과 향), 순수함을 보여주는 화이트 와인을 특히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포도밭을 걸으며 판티넬 가족과 함께 시음했을 때, 나는 그 장소와 사람들과 깊은 유대감을 느꼈다.”
비즈니스: Whipshots
카디 비만큼 독특한 아티스트가 아니면 주류 산업을 흔들 수 없다. 그녀가 대표로 활동하는 보드카 주입 휘핑 크림 캔 브랜드인 휩샷이 그 예다. “사실 나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나는 섹시하고 맛있는 것을 좋아한다. 캔을 딸 때마다 파티가 될 것이다,”고 회사 런칭 시 <빌보드>에 전했다. “한때 마가리타를 만들 계획이었지만, 이게 더 재미있다.”
비즈니스: Black Irish
머라이어 캐리는 2021년에 크림 리큐어를 시도한다고 발표한 후 오리지널, 화이트 초콜릿, 소금 캐러멜 맛을 공개했다. “나는 휴일을 상징하고 모두가 연중 축하할 이유를 주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OAM Skin
시애라는 소비자들의 스킨케어 루틴을 단순화하고자 2022년 “OAM(On a Mission)”이라는 스킨케어 라인을 론칭했다. “모든 것은 자신을 믿는 힘으로 간다”고 텐 투 원 럼의 공동소유자인 그녀가 <얼루어>에 말했다. “나는 언제나 ‘나는 야망이 있는 여성’이라고 말한다.”
비즈니스: Haus Laboratories
레이디 가가는 2019년에 그녀의 하우스 랩 메이크업 라인을 공개했다. 2022년에는 브랜드가 재출시되어 세포라에 입점했다. 당시 트위터에는 “우리는 새로운 슈퍼차지 클린 아티스트 메이크업을 세상에 선보일 것에 매우 흥분된다”고 적었다. “하우스 랩에서 예술가적 기교는 모두를 위한 것이며, 누구도 자신의 피부를 손상시키거나 원칙과 가치를 희생하지 않고 고성능 메이크업으로 자기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 Rare Beauty
고메즈는 2020년 그녀의 뷰티 브랜드를 발표했다. 브랜드명은 스튜디오 앨범 <Rare>에서 영감을 받았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그녀는 그 당시 “레어 뷰티는 단순한 뷰티 브랜드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서로를 비교하는 것을 멈추고, 각자의 고유함을 받아들이기 시작해야 한다. 당신은 사진, 좋아요 또는 댓글로 정의되지 않는다. 레어 뷰티는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보는지가 아니라, 당신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가에 관한 것이다.”
비즈니스: R.E.M. Beauty
“첫눈에 보기에는 메이크업과 음악이 완전히 다르지만, 둘 다 말로 표현되지 않은 방식으로 생명을 얻는다.” 그란데는 2021년 한 인터뷰에서 그녀의 뷰티 라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고, R.E.M.이 출시되었다. “노래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표현될 때 생명을 얻는데, 뷰티, 메이크업, 헤어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완전히 다르지만, 어떤 면에서는 손을 꼭 잡고 있다. 주요 유사점은 구성이다. 음악에서는 프리코러스를 개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하모니가 현악기와 잘 어울리도록 한다. 모든 것이 상호 보완적인데 메이크업도 마찬가지다. 이 둘은 매우 다르면서도 아주 비슷하다.”
Editor Hannah Dailey
Translator Christine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