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내년 초를 화려하게 수놓을 내한 공연 총정리!
2025.11.06 | by Young Shin국내 팬들이 사랑하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내한 소식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2025년 11월부터 2026년 초, 인디 씬의 강자부터 글로벌 차트를 장악한 팝스타까지 — 폭넓은 스펙트럼의 공연 라인업이 한국 무대를 채울 전망이다. 올 연말과 새해,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압도적 라이브를 기대하며 화려하게 수놓은 공연 라인업을 소개한다.

빌보드 1위를 기록한 “Lose Control”의 주인공, 미국 싱어송라이터 테디 스윔스(Teddy Swims)가 11월 15일, KBS 아레나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그의 첫 한국 방문으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테디 스윔스는 소울, R&B, 팝을 폭넓게 아우르는 보컬리스트로, 2019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커버 영상을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마이클 잭슨, 에이미 와인하우스, 마빈 게이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곡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해 큰 호응을 얻었고, 그의 유튜브 채널은 1억 회 이상 조회수와 수백만 구독자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I’ve Tried Everything But Therapy (Part 1)’를 통해 본격적인 커리어를 열었다. 수록곡 “Lose Control”, “The Door”는 글로벌 차트에서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Lose Control”은 빌보드 핫 100 정상을 차지하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이 곡은 수차례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누적 스트리밍은 수십억 회를 넘어섰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스포티파이가 선정하는 ‘Billions Club’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메가 히트곡 반열에 올랐다.
또한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 2관왕과 함께, 2025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신인상’ 후보 지명을 포함해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후속작 “I’ve Tried Everything But Therapy (Part 2)”에서는 “Bad Dreams”, “Guilty” 등을 발표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특히 R&B 싱어송라이터 기브온(GIVĒON)과의 협업곡 “Are You Even Real”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는 빅뱅 대성, 라포엠 유채훈, 몬스타엑스 셔누, 펜타곤 후이 등이 “Lose Control”을 커버하며 널리 알려진 바 있다.

노르웨이 출신 싱어송라이터 시그리드(Sigrid)가 오는 11월 21일(금)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도시형 실내 릴레이 뮤직 페스티벌 ‘러브 인 서울 2025’의 일환이자, 시그리드의 첫 한국 단독 무대로 의미를 더한다.
시그리드는 “Don’t Kill My Vibe”, “Sucker Punch”, “Strangers” 등 글로벌 히트곡을 통해 청량한 보컬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갖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첫 EP 발표와 동시에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BBC ‘Sound of 2018’ 1위에 선정되는 등 유럽 팝 신이 주목하는 차세대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한국과의 인연도 있다. 시그리드는 2023년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 바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한층 확장된 밴드 사운드와 대표곡을 중심으로 약 80분간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러브 인 서울’은 K-POP, 팝, 국악, 영화 음악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음악 경험을 선사하는 실내형 페스티벌이다. 11월 12일(수)~23일(일) 개최되며, 1차 라인업에는 이즈(eaJ), 새소년(SE SO NEON), 코리 웡(Cory Wong), 시그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슈퍼스타 도자 캣(Doja Cat)이 오는 12월 13일(토) 오후 7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만 19세 이상 관람가로 진행된다.
도자 캣은 R&B, 힙합,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성과 대담한 비주얼 아이덴티티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한 자작곡 “So High”를 계기로 RCA 레코드와 계약하고, 2014년 데뷔 EP ‘Purrr!’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 싱글 “MOOO!”가 인터넷 밈 열풍을 타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고, 2019년 정규 2집 ‘Hot Pink’에서는 “Streets”, “Say So”까지 연이어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특히 “Say So”는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고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며 그를 글로벌 팝 아이콘의 자리에 올렸다.
2021년 정규 3집 ‘Planet Her’은 발매와 동시에 스포티파이 기록을 갈아치우며 빌보드 R&B/힙합 앨범 차트 1위, 빌보드 200 2위를 기록했다. 시저(SZA)와 함께한 “Kiss Me More”는 전 세계 스트리밍 30억 회를 돌파했고 그래미 트로피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Paint The Town Red”가 포함된 정규 4집 ‘Scarlet’(2023)이 미국과 영국 차트 1위를 모두 석권하며 메가 히트를 이어갔으며, 올해는 블랙핑크 리사(LISA)의 “Born Again”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았다. 9월에는 새 앨범 ‘Vie’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도자 캣은 그래미 수상과 함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각각 5회씩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2023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누적 36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코첼라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다.
한계를 넘어서는 예술성과 대중적 파급력을 동시에 갖춘 아티스트의 첫 내한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도자 캣 내한공연 티켓은 8월 29일(금) 낮 12시, 공식 예매처 NOL 티켓을 통해 오픈되며, 예매 및 입장 시 성인 인증이 필수다.

캐나다의 인디 밴드 Men I Trust(멘 아이 트러스트)가 2026년 1월 24일(토) 서울 KBS아레나에서 세 번째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 티켓은 2025년 10월 24일 오전 10시 NOL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2014년 결성된 Men I Trust는 조용하지만 견고하게 존재감을 확장해온 밴드다. 엠마 프룰(보컬·기타), 제시 카론(기타·베이스), 드라고스 치리악(키보드)으로 구성된 이 트리오는 드림 팝과 인디 사운드를 섬세하게 결합한 음악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혹적이고 몽환적인 멜로디와 담백한 보컬, 전곡 셀프 프로듀싱으로 완성한 깊은 사운드는 이들의 상징이다. 감정을 세밀하게 건드리는 작곡과 절제된 편곡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우아한 음악성을 구축하며 인디 씬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 왔다.
한국과의 인연도 지속되고 있다. 2019년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을 통해 첫 내한을 성사시킨 이후, 2020년 2월과 2023년 4월 단독 공연으로 국내 팬들과 꾸준히 호흡을 이어왔다.
오는 1월 열리는 이번 공연은 대표곡과 함께 2025년 발매 예정 신보의 수록곡도 라이브로 선보일 전망이다.
새로운 음악과 함께 돌아올 Men I Trust가 또 어떤 섬세한 감성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영국 소울·R&B 싱어송라이터 샘 헨쇼(Samm Henshaw)가 2026년 1월 31일 오후 7시, 명화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내한 공연 ‘IT COULD BE WORSE’를 개최한다. 티켓 예매는 2025년 10월 31일 낮 12시, NOL티켓에서 진행된다.
샘 헨쇼는 가스펠 기반의 따뜻한 보컬과 R&B 그루브, 그리고 팝 감수성이 결합된 음악으로 주목받아 왔다. 2015년과 2016년 발표한 EP ‘The Sound Experiment’ 시리즈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제임스 베이, 챈스 더 래퍼, 앨런 스톤 투어 오프닝을 맡으며 커리어를 확장했다. 이후 “Broke”, “Church”, “All Good”, “The World Is Mine”등 단단한 싱글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The World Is Mine”은 넷플릭스 영화 ‘Hustle’에 삽입되며 글로벌 인지도를 끌어올렸으며 존 레전드, 퍼렐 윌리엄스, 퀸시 존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이렇듯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소울·R&B 사운드로 자신만의 음악적 서사를 구축해온 샘 헨쇼는 오는 11월 정규 2집 ‘It Could Be Worse’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별과 회복을 중심으로 한 서사와 라이브 연주 기반의 사운드로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높인 앨범이다.
한국 무대와의 인연도 깊다. 2022년 노들라이브하우스, 2024년 무신사 개러지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국내 팬덤을 확보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표곡과 함께 정규 2집 신곡을 가장 먼저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아일랜드 포크 트리오 앰블(Amble)이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앨범 ‘Reverie’ 발매 기념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2026년 2월 2일(월) 오후 8시, 서울 명화라이브홀 5층 라운지에서 공연이 열린다. 앰블은 로비 커닝햄(보컬·기타), 로스 맥너니(만돌린·부주키), 오이신 맥카프리(보컬·기타)로 구성된 트리오다. 섬세한 가사와 스토리텔링, 어쿠스틱 기반의 담백한 사운드를 중심으로 성장한 밴드로, 결성 2년 만에 1억 회 이상의 글로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유럽, 북미, 호주, 뉴질랜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가며 포크 신(Scene)의 신흥 강자로 자리잡았다.
2025년 5월 발매된 첫 정규 앨범 ‘Reverie’는 아일랜드와 로스앤젤레스 전역에서 전곡 라이브 레코딩으로 완성됐다. 대표곡 “Lonely Island”, “Schoolyard Days”, “Mary’s Pub”, “Mariner Boy” 등은 감정의 결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들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밴드는 “라이브의 초창기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아늑한 라운지형 공간에서 진행되어, 관객들이 앰블 특유의 따뜻한 음색과 진정성 있는 퍼포먼스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