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아이돌, K-POP의 판이 바뀐다
2025.06.23 | by Billboard Korea하츠투하츠부터 올데이 프로젝트까지, 2025년 뉴 제너레이션 아이돌 집중 조명
2025년 K-POP 시장에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이른바 ‘5세대’라 불리는 신예 아이돌들이 잇따라 데뷔하며, 기존 판도를 재편하고 있는 것. SM, 스타쉽, 피네이션, 더블랙레이블 등 주요 기획사들이 대거 출격에 나선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4팀은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키키(KiiiKiii), 베이비 돈 크라이(Baby DONT Cry), 그리고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다.
SM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2월 24일 선보인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데뷔곡 ‘The Chase’로 단 15일 만에 SBS MTV <더쇼> 1위를 차지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SMTOWN LIVE, 서울 스프링 페스타 등 대형 무대 경험은 물론, 캐나다·인도네시아 등 다양한국적의 멤버 구성은 SM 3.0 전략과 맞물려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3월에 론칭한 5인조 걸그룹 KiiiKiii는 Y2K 유스 감성을 테마로 내세운 독보적인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데뷔곡 “I Do Me”는 공개 12시간 만에 유튜브 한국 트렌딩 1위에 오르는 한편, 음악방송에서도 첫 1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팬덤을 형성 중이다.
피네이션이 선보인 4인조 걸그룹 Baby DONT Cry는 (G)I-DLE 전소연의 프로듀싱 아래, 청춘의 설렘과 실수를 자유롭고 발랄한 무드로풀어낸다. 프리데뷔곡 “Bet You’ll Regret It”는 조지아의 도심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한 영상미가 인상적이며, 6월 23일 공개되는 정식 데뷔곡 “F Girl”로 그룹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할 전망이다.
THE BLACK LABEL이 야심차게 내놓은 5인조 혼성 그룹 ALLDAY PROJECT는 힙합, 팝, 패션을 아우르는 하이엔드 감성으로 새로운 ‘크루형 아이돌’을 제시한다. 모델, 배우, 래퍼 등 개성 강한 멤버들이 모여 완성한 데뷔곡 “Famous”는 음악뿐만 아니라 스타일 면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2025년을 이끌 주자는 누구?
이번 5세대 아이돌 그룹들의 등장은 단순한 세대교체를 넘어, K-POP의 기획 방식, 콘텐츠 소비 구조, 팬덤의 결속 형태까지 변화시키고있다. 이들 중 누가 2025년 K-POP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될지, 팬들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