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SM과 전속계약 종료…“NCT·WayV 활동은 계속, 솔로 도전 시작”
2026.04.06 | by 신영 ㅣ young.s@billboard.co.kr
텐(TEN)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는 6일 “텐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4월 8일 자로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향후 웨이션브이 및 엔시티 그룹 활동에 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텐 역시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계약 종료를 앞둔 심경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텐은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전할 수는 없을까, 여러 번 생각하고 또 생각했지만 결국 이렇게 글로 전하게 된 점이 많이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래서 오늘은 제 진심을 솔직하게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저는 NCT와 WayV의 텐으로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라며 팀 활동 지속 의지를 드러냈다. 동시에 “그리고 동시에, 솔로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새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새로운 선택의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30살이 되는 시점에서 저는 제 자신에게 한 번 더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가’ 그리고 ‘어떤 음악과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라며 고민의 과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 고민 끝에,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멤버들, 그리고 SM 스태프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이 고민한 끝에 회사와의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선택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그리고 앞으로 제 인생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저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도록 제 선택에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활동을 돌아보며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텐은 “2016년, NCT U로 데뷔한 이후 NCT와 WayV로 활동하며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은 제 인생에서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 나이에 태국을 떠나 한국에 와서, 낯설고 두려웠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SM의 모든 스태프분들께서 저를 진심으로 챙겨주시고 항상 제 편이 되어주셨습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순간에도 제 곁을 지켜준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텐은 “앞으로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될지 저 역시 아직은 다 알 수 없지만, 그 길을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저와 함께해 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여정을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