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 애니마, 협업곡 “Bad Angel” 발표
2026.04.09 | by 케이티 베인 ㅣ editorial@billboard.co.kr리사(LISA)와 애니마(Anyma)가 협업곡 “Bad Angel”을 공개했다. 이번 곡은 애니마의 코첼라 메인 스테이지 공연을 앞두고 발표됐다.
두 아티스트는 SNS를 통해 티저를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신곡을 선보였다. “Bad Angel”은 애니마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멜로딕 테크노-팝 사운드를 기반으로, 빠른 BPM 위에 전개되는 트랙이다. 리사는 “나는 천사이기엔 꽤, 꽤 나쁜 존재(pretty pretty bad for an angel)”라는 가사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리사가 몸에 연결된 코드에서 벗어나며, 하얀 날개를 얻고 고대 기둥의 폐허 속을 거닐듯 걸어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애니마는 트랜스 상태에 빠진 듯 무릎을 꿇은 채 등장하며, 마치 자신의 정신력으로 무너진 구조물을 재구성하는 듯한 연출이 이어진다.
이번 곡은 애니마가 오는 4월 10일(현지시간) 코첼라 메인 스테이지에 오르기 전 공개된 작품이다. 해당 공연에서는 그의 새로운 라이브 컨셉 ‘ÆDEN’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ÆDEN’은 지난 2월 애니마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예고된 바 있으며, 라스베이거스 스피어(Sphere)에서 선보인 ‘The End of Genesys’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새로운 쇼다. 당시 ‘The End of Genesys’는 애니마가 해당 공연장에서 레지던시를 진행하며 전자 음악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에 오른 역사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았다.
‘ÆDEN’은 코첼라 이후 월드투어로 이어지며,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에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애니마는 올여름 이비자의 대형 클럽 [UNVRS]에서 두 번째 레지던시 공연을 이어간다.
한편 애니마는 그간 다양한 글로벌 팝 아티스트와 협업을 이어온 바 있다. 2025년 발표한 앨범 ‘The End of Genesys’에는 그라임스(Grimes), 엘리 굴딩(Ellie Goulding) 등과의 협업이 수록됐다.
애니마는 4월 10일과 17일, 코첼라 메인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