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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美 ‘빌보드 200’ 역주행…2주간 92계단 상승

2026.03.25 | by Billboard Korea
Courtesy of BELIFT LAB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3월 28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는 ‘빌보드 200’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앨범은 지난주 대비 18계단 상승했으며, 그 전주에도 73계단을 뛰어오른 바 있어 2주간 총 92계단 상승이라는 가파른 역주행을 기록했다.

특히 발매 두 달이 지난 시점에도 9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며 탄탄한 장기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세부 차트에서도 존재감은 두드러진다. ‘THE SIN : VANISH’는 ‘월드 앨범’ 차트 2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6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톱 10’ 내에 안착했다. 이러한 앨범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엔하이픈은 ‘아티스트 100’에서도 전주 대비 12계단 상승한 40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앨범은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사랑을 위해 금기를 깨고 도피하는 연인의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트랙 전반에 걸쳐 서사, 가사,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콘셉트 앨범’으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탐사보도 프로그램 ‘미스터리 쇼’ 형식을 차용해 6개의 트랙과 4개의 내레이션, 1개의 스킷을 정교하게 배치한 점 역시 특징이다.

이 같은 완성도와 독창적인 구성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THE SIN : VANISH’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엔하이픈 통산 네 번째 ‘더블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한편 타이틀곡 “Knife”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반응을 얻고 있다. 발매 당일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한국, 미국, 영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36개 국가 및 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차트에도 진입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