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오늘 고양서 ‘ARIRANG’ 월드투어 개막
2026.04.09 | by 신영 ㅣ young.s@billboard.co.kr
방탄소년단(BTS)이 9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ARIRANG’의 포문을 연다. 이번 공연은 약 6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투어로, K-팝 역사상 최대 규모로 전개될 전망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9일을 시작으로 11일, 12일까지 고양 공연을 진행한 뒤 일본, 미국,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34개 도시를 순회하며 총 85회 공연에 나선다.
이미 고양과 도쿄를 포함한 주요 도시 공연은 물론,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만 약 46회차가 매진되며 폭발적인 수요를 입증했다. 특히 북미·유럽 투어만으로 약 240만 장에 달하는 티켓 판매를 기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번 투어의 핵심은 스타디움 및 대형 돔 공연장에서 구현되는 360도 개방형 무대다. 관객과의 거리감을 최소화하고 현장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연출로, 역대 투어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세트리스트에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Billboard 200’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정규 5집 ‘ARIRANG’의 타이틀곡 “SWIM”과 수록곡 “2.0”을 비롯해, 방탄소년단의 대표 히트곡들이 총망라될 예정이다.
공연 개막을 앞둔 고양종합운동장 일대 역시 이미 축제 분위기에 접어들었다. 투어 포스터와 팬들이 설치한 배너, 광고물이 도심 곳곳을 채우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 또한 환영 현수막을 내걸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회당 4만 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연장 일대 안전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