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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투어 스태프를 시작으로 음악 산업 종사자 '멘탈 케어'를 위한 캠페인 출범

2026.07.29 | by 류승규 | ryumix@billboard.co.kr
ARIANA GRANDE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무대 뒤에서 땀 흘리는 스태프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는 것을 시작으로, 음악 산업 전반의 멘탈 케어를 돕는 뜻깊은 행보에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아리아나 그란데가 최근 설립한 비영리 재단 '브라이터 데이즈 어헤드(Brighter Days Ahead Foundation)'는 음악계 종사자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백라인(Backline)'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투어의 모든 댄서와 밴드 멤버, 크루들에게 정신 건강 지원금과 케어 패키지가 제공됩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Kia Forum)에서 열린 매진 공연 당시, 재단과 백라인은 오랜 시간 길 위에서 생활하는 투어 스태프들을 위해 200개의 특별한 웰니스 토트백을 선물했습니다. 가방 안에는 수면 안대, 라벤더 오일, 스트레칭용 밴드, 립밤, 카모마일 티 등 스트레스 완화와 자기 관리를 돕는 세심한 물품들이 담겼습니다. 또한 스태프들은 심리 치료사 및 상담사를 연결해 주는 백라인의 케이스 매니지먼트 프로그램과 심리 치료비 지원 혜택도 함께 받게 되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선한 영향력은 자신의 투어 팀을 넘어 음악 산업 전체로 뻗어가고 있습니다. 두 기관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음악 산업 종사자만을 위한 24시간 정신 건강 위기 상담 전화 'B-LINE'을 구축했습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재단을 공식 발표하기 전부터 이미 산하의 '힐 앤 드림 펀드(Heal & Dream Fund)'를 통해 이 상담선의 출범을 조용히 재정적으로 지원해 왔다는 것입니다. 백라인에 따르면 벌써 400명이 넘는 업계 종사자들이 B-LINE을 통해 도움을 받았습니다.

백라인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무 이사인 힐러리 글리슨(Hilary Gleason)은 "브라이터 데이즈 어헤드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음악 산업 종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필수적인 심리적 지원을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6월 공식 출범한 브라이터 데이즈 어헤드 재단은 펀드를 조성해 돌봄이 절실한 업계 종사자들에게 안전한 공간과 자원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우리의 임무는 정신적 위기나 스트레스에 노출된 취약한 동료들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개인적으로 후원해 왔지만, 이제 재단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음악인들의 생명을 구하는 훌륭한 기관들의 활동을 더욱 널리 알리고 확장할 수 있어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화려한 조명 뒤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스태프들과 동료들의 마음 건강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아리아나 그란데. 자신의 투어 팀을 기점으로 시작된 그녀의 따뜻한 행보가,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에 노출되기 쉬운 음악 산업 전반에 건강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