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Swim", 빌보드 코리아 ‘핫 100’ 및 ‘글로벌 케이 송즈’ 1위 데뷔
2026.04.01 | by Young Shin l young.s@billboard.co.kr방탄소년단, 미국·글로벌·한국 5개 차트 동시 1위 데뷔… 전무후무한 ‘차트 올킬’ 대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 귀환과 동시에 한국과 미국의 주요 음악 차트를 완벽히 점령하며 전 세계 음악 산업의 역사적 발자취를 새겼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Hot 100'과 메인 앨범 차트 'Billboard 200'에서 동시에 1위로 데뷔했다. 또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인기를 집계하는 'Global(미국 제외)' 차트 정상과 더불어, 한국 시장의 공식 지표인 'Billboard Korea Hot 100' 및 'Billboard Korea Global K-Songs'까지 모두 1위로 직행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미 양국과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5대 핵심 차트에서 곡과 앨범을 동시에 1위로 데뷔시킨 역사상 최초의 그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군백기’를 마치고 3년 9개월 만에 내놓은 정규 5집 'ARIRANG'을 통해 거둔 결실이다. 타이틀곡 "Swim"은 방탄소년단의 통산 7번째 'Hot 100' 1위 곡이 되었으며, 그룹으로서는 비틀즈(20곡), 슈프림스(12곡), 비지스(9곡), 롤링스톤스(8곡)의 뒤를 잇는 역대 최다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차트 점유율 면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전 세계 K-뮤직의 흐름을 보여주는 'Billboard Korea Global K-Songs'에서는 1위 "Swim"을 시작으로 "Body to Body"(2위), "Hooligan"(3위), "FYA"(4위), "NORMAL"(5위), "Aliens"(6위), "Like Animals"(7위), "2.0"(8위), "Merry Go Round"(9위), "they don’t know ’bout us"(10위)까지 톱 10 전체를 방탄소년단의 수록곡으로 도배했다. 이는 빌보드코리아 차트 역사상 단일 아티스트가 최상위권을 완전히 독점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된다.
국내 중심 차트인 'Billboard Korea Hot 100' 역시 "Swim"이 1위를 차지했으며, 플레이브의 "BBUU!"(2위)와 임영웅의 "순간을 영원처럼"(4위), 아이브의 "BANG BANG"(10위) 등 쟁쟁한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 "Body to Body"(3위), "Hooligan"(8위), "FYA"(9위) 등 다수의 곡을 톱 10에 안착시키며 차트 장악력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이 휩쓴 두 차트는 K-뮤직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를 빌보드 본사와 빌보드코리아가 공식적으로 집계하는 첫 사례로 2025년 12월 론칭했다.
'Billboard Korea Global K-Songs'는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K-뮤직의 인기를 공식적으로 집계하는 차트다. 세계 각지의 실제 스트리밍 및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K-뮤직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확산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함께 론칭된 ‘Billboard Korea Hot 100’은 한국 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곡을 보여주는 국내 중심 송즈 차트로, 언어와 관계없이 현재 한국 대중이 어떤 음악을 가장 많이 듣고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두 차트의 산정에는 글로벌 및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집계되는 스트리밍 이용 데이터와 음원 판매량 등 공식 데이터가 활용되며, 미국 본사의 글로벌 차트 체계를 확장해 K-뮤직의 국제적 성장세를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20년 12월 5일 자 차트에서도 "Life Goes On"과 'BE'를 각각 'Hot 100'과 'Billboard 200' 1위에 올린 바 있다. 이번 성과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Hot 100'과 'Billboard 200' 차트에서 곡과 앨범을 동시에 1위로 데뷔시킨 기록을 2차례 이상 달성한 역사상 최초의 그룹이 됐다. 이에 더해 빌보드 코리아 차트 2종을 포함한 총 5개 핵심 차트에서 동시 1위 데뷔라는 통합 기록을 완성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전례 없는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