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연준이 데뷔 6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을 발표하며, 또 한 번 자신만의 서사를 써 내려간다.

연준은 지난 16일 밤 11시 개인 SNS를 통해 “MY FIRST SOLO ALBUM”이라는 문구와 함께 붉은 글씨로 ‘NO LABELS’와 ‘PART 01’이 적힌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7일 오전 글로벌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연준의 첫 솔로 미니앨범 NO LABELS: PART 01 발매를 공식화했다. 연준이 하반기 솔로 활동을 예정하고 있음을 밝힌 적 있지만 아티스트가 직접 소식을 빠르게 전해온 것에 팬들은 기대감을 보였다. 앨범은 11월 7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될 예정이며, 오늘 오전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 9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전원 완전체 재계약 소식을 전한 이후 선보이는 새로운 공식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0월 27일 일본 3집 Starkissed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나 3곡을 제외하면 기존 발표곡들의 일본어 버전으로 수록될 예정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연준이라는 아티스트의 본질을 보여주는 앨범이 될 것”이라며 “레이블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9월 첫 솔로 믹스테이프 “껌(GGUM)”을 발표하고 올해 7월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네 번째 정규앨범 별의 장: TOGETHER 에 솔로곡 “Ghost Girl”을 선보이며 뛰어난 퍼포먼스와 곡 소화력을 보인 바 있다.

‘NO LABELS: PART 01’은 그 연장선상에서, 어떤 수식어나 틀에도 갇히지 않는 ‘아티스트 연준’의 정체성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낼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에서 드러나듯, 장르와 트렌드를 초월한 자유로움이 핵심이다. 스스로를 규정하지 않고, 본능적인 감각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연준의 새로운 챕터를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