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워너뮤직그룹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언급됐다. 로버트 카인클 워너뮤직그룹 최고경영자는 최근 진행한 회사 2024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빌보드 200’ 차트에서 성공한 사례 중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APT.”를 첫 번째로 선정했다. 해당 목록에는 콜드플레이, 린킨 파크, 찰리 XCX가 함께 언급됐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는 앞서 싸이가 유튜브를, 방탄소년단이 강력한 팬덤을 미국 주류 음악 시장 진출에 활용한 것과 달리, 처음부터 미국 현지의 음악 네트워크를 활용한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는 로제가 워너뮤직그룹의 자회사, 애틀랙틱 레코즈와의 계약을 맺은 점이 주요했다. 특히 로제는 26일 워너뮤직그룹 산하의 워너 채플 뮤직과 새로운 계약을 맺으며 파트너십을 더더욱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