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이 찾아왔다. 올가을 차트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브리나 카펜터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정규 앨범이 기대치보다 낮은 파급력을 보이면서 헌트릭스(HUNTR/X: EJAE, Audrey Nuna & REI AMI)와 사자 보이즈(Saja Boys)의 차트 장악력이 예상보다 길고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 특히 최근에는 SNL, 지미 팰런 쇼 같은 미국 메이저 프로그램에서까지 헌트릭스를 다루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오스카와 그래미 수상까지 점쳐지는 상황. 여전히 HOT100 상위권에 '케데헌' OST가 다수 포진한 가운데, 캣츠아이와 트와이스의 트랙 또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Billboard 200에서도 지난주 카디 비(Cardi B)의 새 앨범 Am I the Drama? 에 잠시 1위를 내주었던 Kpop Demon Hunters(Soundtrack from the Neflix Film) 이 다시 1위의 왕관을 되찾았다. 첫 번째 영어 앨범 EX로 9위에 진입한 피원하모니(P1Harmony)의 활약이 차트에 변화의 활기를 더한다. 스트레이 키즈와 캣츠아이, 트와이스의 앨범 또한 메인 차트 순위를 벗어나지 않으며 단단한 팬덤을 과시하고 있다.

Billboard Global200 에서도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의 활약은 변함없다. "APT."와 "Gabriela", "Jump"의 높은 순위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제니는 물론 진, 지민, 정국 등 BTS 멤버들의 솔로곡도 순위를 벗어날 줄 모르는 상황이다. 30위로 차트에 진입해 지난주 106위, 이번주 156위를 기록한 에스파의 "Rich Man"이 다음주에도 차트를 지킬지, 또 어떤 K-뮤직이 글로벌 200차트에 진입할지 기대해 보자.

HOT 100

Billboard 200

Global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