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비춰 탈퇴 멤버 KG에 대한 성명문 발표
2024.12.09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걸그룹 비춰의 미국인 멤버 케이지가 소속사 직원에게 학대를 경험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JYP는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JYP는 9일 공식 성명을 통해 “케이지가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공표하며 소송을 제기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케이지는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정 스태프에게 학대를 경험했다고 주장하며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G와 JYP의 성명문 일부는 아래에서 읽을 수 있다.
KG의 주장: “특정 스태프들에게 괴롭힘과 학대를 당한 뒤 JYP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하고 비춰를 탈퇴하기로 결심해 소송을 제기했다. 내 정신 건강에 좋지 못한 환경이라고 느꼈으며, 어느 멤버가 자살을 시도하게 하고 다른 멤버들도 자신에게 해가 되는 섭식 장애를 유발하는 생활 환경과 업무 환경을 지지할 수 없다. 강도 높은 업무와 사생활에 대한 극심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급여는 거의 받지 못한 채 회사에 빚만 잔뜩 쌓였다. 나를 믿어준 박진영 대표와 경영자들, 스태프들 누구에게도 내가 받은 처우에 대해 탓할 생각은 없지만 이는 케이팝 산업에 깊이 자리 잡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의 탈퇴 결정으로 K팝 시스템이 아이돌과 연습생을 보호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길 희망한다."
JYP의 주장: KG의 소송 제기 및 SNS를 통한 입장 표명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전한다. 지난 5월, KG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적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했다. 이에 당사는 VCHA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KG 측 대리인과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 KG 측으로부터 논의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어, 당사 대리인 또한 답변을 기다리던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KG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25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열심히 준비 중에 있는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당사는 본 사안으로 인해 VCHA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알려드린알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