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뷔, 군 복무 마치고 전역
2025.06.10 | by Tyler Jenke방탄소년단(BTS)의 오랜 기다림 끝 ‘완전체 재결합’이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그룹의 멤버 RM과 뷔가 대한민국의 의무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면서, 완전체를 향한 카운트다운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었다.
6월 10일(화), 방탄소년단의 RM과 뷔가 대한민국 병역 의무를 마치고 나란히 전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의 전역을 맞아 수백명의 팬들이 강원도 춘천에 모여 뜨거운 환영 인사를 건넸다.
뷔는 현장을 찾은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군 복무 기간 동안 저희를 기다려주신 아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정말 멋진 무대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BTS는 2023년부터 멤버들이 대한민국 남성으로서의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그룹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진은 2024년 6월에, 제이홉은 같은 해 10월에 전역을 마쳤으며, 지민과 정국은 오는 6월 11일 수요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슈가는 병역 판정에 따라 대체 복무를 배정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 중이며, 그의 소집해제는 이달 말로 예정되어 있다.
BTS 멤버들은 군 복무 기간 중에도 각자 다양한 솔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활동을 이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가장 큰 기대는 단연코 ‘완전체 방탄소년단’의 컴백이다. 멤버들의 전역이 임박하면서 전 세계 아미는 BTS가 공식적인 재결합 계획을 발표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제이홉은 지난달 Apple Music 1의 제인 로우(Zane Lowe)와의 인터뷰에서 “6월이 되면 멤버들이 복무를 모두 마치게 된다. 빠르게 함께모여 앞으로 BTS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며 “정말 엄청난 에너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23년 12월 Weverse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도 “우리가 모두 다시 모이면 굉장한 파급력을 가질 것이고, 모두가 그 순간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며 “다시 함께 무대에 오를 때 어떤 기분일지 기대된다. 멋지게 돌아와 ‘이게 바로 우리다. 이게 BTS다’라고 말하고싶다”고 전했다. “모든 멤버들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다른 멤버들도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