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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2025 키즈 초이스 어워즈’서 “Gnarly” 무대 선보인다

2025.06.05 | by Paul Grein
KATSEYE
Photo: Rahul Bhatt

“Gnarly”로 빌보드 핫100에 첫 진입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2025 키즈 초이스 어워즈’ 무대에 오른다. 시상식은 미국 시간 기준 6월 21일 토요일 오후 8시,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바커 행어에서 생중계되며, 진행은 타일라(Tyla)가 맡는다.

캣츠아이는 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건, 소피아, 윤채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으로,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필리핀, 한국, 스위스,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로 구성돼 ‘글로벌 걸그룹’으로 불리며, 지난 2년간 팬덤 EYEKON(아이콘)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꾸준히 넓혀왔다.

이 그룹은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기획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드림 아카데미(The Dream Academy)’를 통해 결성됐으며, 데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팝 스타 아카데미: 캣츠아이’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캣츠아이는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Touch”로 ‘최고의 K-팝 댄스 챌린지’, ‘팝 스타 아카데미: 캣츠아이’로 ‘최고의 온스크린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어 빌보드가 선정한 ‘2025 21세 이하 주목할 아티스트 21’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VEVO, DSCVR, TIDAL 등으로부터 ‘2025 주목할 아티스트’로도 선정됐다.

지난해 9월에는 뉴욕 패션위크에 첫 참석했으며, 11월에는 LA 램스 치어리더들과 함께 MAMA 어워즈 무대에 올랐다. 이어 12월에는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일부 공연에 참여했고, 올해 5월 ‘웽고탱고(Wango Tango)’와 8월 열리는 시카고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무대에도 이름을 올렸다.

“Gnarly”는 오는 6월 27일 발매되는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에 수록될 예정이다. 첫 번째 EP ‘SIS (Soft Is Strong)’에는 라이언 테더(Ryan Tedder), 오머 페디(Omer Fedi), 블레이크 슬랫킨(Blake Slatkin)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참여했으며, 이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11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캣츠아이는 이번 키즈 초이스 어워즈의 첫 번째 공개 퍼포머로 발표됐으며, 10대를 중심으로 한 시청층과 팬덤 EYEKON의 교집합이 큰 만큼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한편, ‘2025 키즈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Nickelodeon, TeenNick, Nicktoons, Nick Jr., MTV2, CMT 등 다양한 채널에서 동시 방송되며, 전 세계 니켈로디언 채널을 통해 순차 방영될 예정이다. 니켈로디언 측은 이번 시상식을 “여름 최대의 파티”로 소개하며, 특유의 슬라임 퍼포먼스도 대거 예고했다.

올해 최다 노미네이트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레이디 가가(Lady Gaga),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가 각각 4개 부문으로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잭 블랙(Jack Black),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젤리 롤(Jelly Roll)은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 후보로는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 잭 브라이언(Zach Bryan), 조던 차일스(Jordan Chiles), 프랭키 그란데(Frankie Grande), 신시아 에리보(Cynthia Erivo), 도치(Doechii), 키스 리(Keith Lee), 샤펠 로언(Chappell Roan), 샤부지(Shaboozey), 오타니 쇼헤이(Shohei Ohtani), 플로렌스 퓨(Florence Pugh)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