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ENHYPEN, 'DESIRE : UNLEASH'로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 통산 세 번째 정상

2025.06.19 | by Keith Caulfiel
ENHYPEN
Courtesy of BELIFT LAB

ENHYPEN(엔하이픈)이 미국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 Sales)' 차트에서 통산 세 번째 1위를 기록했다. 6월 21일 자 차트에 따르면, ENHYPEN의 새 앨범 'DESIRE : UNLEASH'는 미국 내 첫 주 동안 9만5천 장의 순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ENHYPEN은 총 8개의 앨범을 해당 차트 톱10에 진입시킨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주 차트에는 My Chemical Romance(마이 케미컬 로맨스), Lil Wayne(릴 웨인), Turnstile(턴스타일), Addison Rae(애디슨 레이), The Doobie Brothers(더 두비 브라더스), Volbeat(볼비트), Marina(마리나)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2004년 앨범 'Three Cheers for Sweet Revenge'는 리이슈 발매에 힘입어 차트 2위로 재진입했으며, 발매 이후 처음으로 톱10에 올랐다. 해당 앨범은 리마스터 음원과 보너스 트랙이 포함된 디럭스 버전으로 6월 6일 재출시되었고, 9가지 바이닐 에디션 등 다양한 형태로 발매됐다. 기존 버전과 신판 모두 집계에 포함된 이번 리이슈는 총 3만7천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987%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릴 웨인은 신보 'Tha Carter VI'로 3만4천 장을 판매하며 3위에 올랐고, 이는 그의 통산 13번째 톱10 앨범이다. 록 밴드 턴스타일은 'NEVER ENOUGH'로 2만7,500장을 판매하며 커리어 최고 판매량과 최고 순위를 동시에 기록, 4위에 진입했다.

애디슨 레이는 데뷔 정규 앨범 'Addison'으로 2만3천 장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세븐틴(SEVENTEEN)의 다섯 번째 앨범'HAPPY BURSTDAY'는 전주 1위에서 6위로 하락했으며, 판매량은 1만4,500장으로 69% 감소했다.

더 두비 브라더스는 신보 'Walk This Road'로 1만2천 장을 판매하며 해당 차트에서 첫 톱10 진입이자 커리어 최고 순위를 기록, 7위에 올랐다.

볼비트의 신보 'God of Angels Trust'는 1만1천 장의 판매고로 8위에 데뷔했으며, 이는 밴드의 네 번째 톱10 앨범이다. Morgan Wallen(모건 월런)의 'I'm the Problem'은 전주 3위에서 9위로 하락했으며(1만500장, 34% 감소), 마리나는 신보 'Princess of Power'로 약 1만 장을 판매하며 10위에 올라, 통산 네 번째 톱10 진입 기록을 세웠다.

한편,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차트는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 수치를 제외하고, 순수 앨범 판매량만을 기준으로 순위를 집계한다. 이 차트는 1991년 5월 25일부터 사운드스캔(현 Luminate)의 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돼 왔으며, 2014년 12월 이전까지는 빌보드 200 차트 역시 이 순수 판매량만을 유일한 기준으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