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컴백 카운트다운 시작…‘DEADLINE’ 월드투어 티저 공개
2025.05.27 | by Hannah Dailey블랙핑크(BLACKPINK)가 새로운 월드투어 티저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5월 23일 공개된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은 강렬한 금속성 사운드와 함께 핑크빛 글리터 풀에서 3D 텍스트가 솟아오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한 번의 드럼 비트가 울리고, 반짝임이 모두 사라지며 ‘DEADLINE’이라는 단어가 드러나며 투어의 콘셉트를 강렬하게 암시했다.
블랙핑크의 ‘DEADLINE’ 월드투어는 오는 7월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된다. 이번 투어는 2022~2023년 진행된 ‘BORN PINK’ 월드투어 이후 약 2년 만의 투어로, 당시 29회 공연에서 70만 3천여 장의 티켓을 판매하며 1억 4,830만 달러(약 2,000억 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블랙핑크는 해당 투어로 빌보드가 선정한 ‘2023년 월드투어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
이번 ‘DEADLINE’ 투어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스타디움에서 이어진다. 투어의 대미는 2026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장식할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2022년 발매한 정규 2집 ‘BORN PINK’ 이후 완전체 앨범 발매는 없었지만, 최근 새로운 음악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사는 지난 5월 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전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했다. 다시 뭉쳐 투어를 한다는 사실에 설레고, 무엇보다 블링크들이 너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블랙핑크 멤버들은 개별 활동에 집중해왔다. 리사는 HBO 시리즈 ‘The White Lotus’ 시즌 3 출연 소식을 전했고, 로제와 제니는각각 솔로 앨범을 발매했으며, 지수는 솔로 앨범 발표와 더불어 연기 활동까지 소화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블랙핑크의 ‘DEADLINE’ 월드투어 티저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