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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인 유어 에리어!’ 서울이 핑크빛으로 물든다

2025.07.03 | by Billboard Korea
블랙핑크 오피셜 캡처

블랙핑크가 돌아온다. 시그니처 사운드 “BLACKPINK in your area!”를 현실로 구현한 ‘PINK AREA’ 이벤트가 서울 전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새 월드투어 ‘DEADLINE’ 개막을 앞두고 블랙핑크는 서울 주요 명소를 ‘핑크 에리어(PINK AREA)’로 지정하고,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이벤트를 선보였다.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한강 위 세빛섬, 반포대교, 남산서울타워 등 관광 명소들이 분홍색 아이콘으로 표시된 지도가 등장하며, 일부 장소에는 “DO NOT JUMP”라는 강렬한 문구도 함께 노출된다.

현재 네이버 지도에서도 ‘블랙핑크’를 검색하면 주요 명소에 핑크 마커가 나타나며, 팬들이 직접 장소를 방문해 인증샷을 남기는 ‘핑크 에리어 투어’가 자연스럽게 확산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서울 공연을 찾는 국내외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이벤트”라며 “블랙핑크와 함께 도시를 체험하는 새로운 K-팝 방식의 관광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해당 이벤트는 지난주 블랙핑크 네 멤버가 함께한 단체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등장한 것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핑크 에리어가 컴백과 새 투어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사진 속 멤버들은 네잎클로버 모양으로 손을 맞잡은 포즈를 취했고, 이는 블랙핑크가 오랜만에 선보일 완전체 활동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월드투어 ‘DEADLINE’은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된다. 2022년 정규 2집 Born Pink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의 완전체 투어로, 총 16개 도시 31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고양 콘서트에서는 새 앨범 수록곡 무대도 최초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