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plash’ 무대로 피날레 장식”

에스파(aespa)가 ‘빌보드 우먼 인 뮤직 2025’에서 ‘올해의 그룹상(Group of the Year)’을 수상하며 K-팝 그룹으로서 또 한 번의 쾌거를이뤘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배우 수키 워터하우스(Suki Waterhouse)는 “에스파는 창의성, 혁신, 그리고 차트에서의 강력한 존재감으로눈부신 성과를 거둔 그룹”이라며 그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윈터, 카리나, 닝닝, 지젤로 구성된 에스파는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 위치한 유튜브 씨어터(YouTube Theater) 무대에 올라 열광적인 함성과 수많은 라이트스틱,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배너들 속에서 겸손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젤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여성들을 응원하고 싶어요. 모두가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음악은 우리 모두를연결해주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이 여정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절대 잊을 수 없는 MY(에스파 팬덤명)! 이 상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저희를 더 큰 꿈을 꾸게 해요”라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에스파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았다. 카리나는 “2024년에도 정말 많은 것을 이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고, 윈터는 “함께한 추억이 정말 많지만,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예요. 아직 저희는 예열중이에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닝닝은 함께 자리한 여성 아티스트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렇게 멋진 여성 아티스트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뻐요.” 지젤도“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정말 영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의 피날레는 에스파가 장식했다. ‘Whiplash (English Version)’ 무대를 통해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와 함께 글로벌 슈퍼노바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