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BOARD ON YOU

빌보드가 주목한 6월의 K-POP 루키, 킥플립(KickFlip)

2025.06.30 | by Billboard Korea
KickFlip
JYP Entertainment

5세대 보이그룹 신(scene)에서 ‘자기확신’이라는 키워드로 뚜렷한 인상을 남긴 킥플립이, 빌보드와 빌보드 코리아가 선정한 6월의 'K-POP Rookie of the Month'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1월 정식 데뷔 이후, 불과 반년 만에 두 장의 미니 앨범을 연이어 발표하며 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 킥플립은, 무대 위에서 폭발하는 에너지와 또래 세대의 감각을 정면으로 자극하는 서사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유와 도전을 중심에 둔 메시지, 그리고 10대다운 직진성과 생기 넘치는 태도는 이들이 만들어가는 팀 컬러의 핵심 축이다.


두 번째 미니 앨범 ‘Kick Out, Flip Now!’는 팀명이자 정체성을 상징하는 ‘킥플립’이라는 단어를 타이틀에 전면에 내세우며, 그룹의 방향성과 세계관을 보다 입체적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타이틀곡 “FREEZE”는 긴장감 있게 쌓아 올린 구성과 몰입도 높은 무대 연출을 통해 ‘공연형 아이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으며, 또래의 불안을 직설적으로 꿰뚫는 메시지와 거침없는 에너지는 흔히 말하는 청량 콘셉트와는 다른 결의 10대를 그려냈다.


데뷔 반년 만에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르게 됐다는 사실 또한, 이들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는 킥플립이 직접 전한 무대 밖 솔직한 이야기와 신인다운 풋풋한 에너지를 함께 엿볼 수 있다.


Q. 데뷔한 지도 벌써 몇 달이 지났습니다. 매일이 새롭고 바쁜 일정의 연속일 텐데요. 요즘 하루하루를 어떤 마음으로 보내고 있나요?

민제 : 매 순간 위플립(공식 팬덤명) 여러분께 더 새롭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하고 있어요.


Q. 두 번째 미니 앨범 ‘Kick Out, Flip Now!’는 제목부터 팀의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이번 앨범이 '킥플립답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계훈 : 청량하면서도 자유로운 10대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점에서 저희 팀과 굉장히 닮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오늘만큼은 자유롭게 살자’는 메시지는 저희가 늘 지향하는 가치이기도 해요.


Q. 타이틀곡 “FREEZE”는 제목과 달리 굉장히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 곡처럼 느껴져요.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올랐나요?


주왕 : 이 곡은 큰 무대일수록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마지막 떼창 파트에서는 팬분들과 하나 되어 부르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그려졌고, 그런 순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무대 위에서 'FREEZE'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멤버별로 신경 쓴 표정 연기나 에너지 설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케이주 : 무엇보다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자는 마음이 컸어요. 자유로운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표정과 제스처로 녹여내려고 했습니다.

동현 : 후렴구에서 숨을 참는 듯한 파트가 있는데, 그 장면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로 숨을 참으며 표정 연기에 집중했어요.


Q. 두 번째 앨범까지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금, ‘익숙해졌다’고 느끼는 부분과 여전히 ‘설레거나 낯선’ 부분이 있다면요?


아마루: 사실 아직 모든 순간이 새롭고 도전이긴 하지만, 굳이 하나를 꼽자면 사전 녹화 때 팬분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이제는 전보다 편해지고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Q. 올해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도 화제였죠. 대형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일반 음악 방송과는 다를 텐데, 어떤 무대를 보여주고 싶나요?


동화 :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한 에너지, 그리고 저희의 넘치는 열정과 활기를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치고 싶어요. 무엇보다 킥플립만의 당당하고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오겠습니다.


Q. 시간이 흘렀을 때 ‘킥플립의 누구’라는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길 바라나요?


계훈 : ‘K-POP의 수장’이라는 수식어를 꼭 얻고 싶습니다. 그만큼 K-POP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아 티스트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예요.


아마루 : ‘K-POP을 이끄는 팀’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날을 꿈꾸고 있어요. 스트레이 키즈 선배님들 처럼 글로벌 무대에서 K-POP 문화를 전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팬들이 모르는 각자의 ‘비공식 포지션’이 있을까요?


동화 : 저는 ‘조합메이커’입니다. 멤버들 사이에서 다양한 조합을 만들고 이름을 지어주는 걸 좋아 하는데, 다들 재밌어하고 즐겨줘서 자주 하는 편이에요.


주왕 : 저는 ‘루틴요정’이에요. 스케줄 전후로 운동을 꼭 하는 등, 자신만의 리듬을 유지하는 루틴 이 저를 지탱해주는 요소거든요.


Q. 팬들이 어떤 별명으로 불러줄 때 가장 애착이 가고 설레나요?


민제 : ‘만자보이’라는 별명이 가장 애착이 가요. 어릴 때부터 많이 불려온 별명이라 가장 익숙하고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음악 장르나 콘셉트가 있다면요?

케이주 :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장르가 너무 많아요. 저희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다면 어떤 콘셉트든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Q. 국내외 아티스트 중 협업을 꿈꾸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아마루 : 저는 J. Cole님이요. 어릴 때부터 진심으로 동경했던 아티스트인데, 언젠가 함께 랩으로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고 있어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성장 중입니다.


Q. 킥플립에게 2025년은 어떤 해로 기억되길 바라나요?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해주세요.


민제 : 저희의 당찬 시작을 알리는 한 해로 남았으면 해요. 키워드로 표현하자면 ‘넘치는 자신감’. 그 말처럼 자신 있게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