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폴 매카트니의 생일, 그가 순수하게 나이 들기를 고대하며

2024.06.19
Mary McCartney

음악계의 전설 폴 매카트니가 82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나이와 함께 그의 지혜도 쌓여간다. 폴 매카트니는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무대 위에 선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며 짧은 글을 남겼다. “오늘이 제 생일이라더군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스며들어 가길 - 폴”.

폴 매카트니의 생일 전날 밤, 오스틴 버틀러는 그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그는 모임에 링고 스타, 믹 재거, 브루스 스프링스틴, 메릴 스트립 그리고 디제잉을 맡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참석했다. 오스틴 버틀러는 6월 17일 월요일, 코미디언 지미 키멜의 <투나잇 쇼>에 출연해 “놀라웠다”고 말했다. 축하 행사에 참여한 지미 키멜 역시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파티였다”며 그의 말에 동의했다.

한편, 폴 매카트니는 생일을 나흘 앞두고, 윙스와 함께 새 앨범 을 발매했다. 지난 5월에는 뉴욕 브루클린 박물관에서 링고 스타, 조지 해리슨 그리고 존 레논과 함께 비틀마니아 초창기부터 촬영한 방대한 양의 비하인드 사진 컬렉션을 모아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카세트테이프에서 복구한 비틀즈의 미공개 곡 ‘Now and Then’을 공개했다. 이 곡을 위해 폴 매카트니는 오디오 전문가와 협력해 존 레논의 보컬을 녹음에서 AI로 추출했는데, 당시 그는 이 과정을 ‘마법’이라고 불렀다. “스튜디오에 있을 때 존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어요.”

그는 작년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덧붙였다. “존이 옆방에서 보컬 부스에 있고, 함께 작업하는 중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존과 함께 다시 노래한다는 것은 저에게 매우 특별한 일입니다.”

Editor Hannah Dailey
Translator Christine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