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일 자 빌보드 케이팝 100 차트 톱 10
29일(화) 공개된 빌보드 케이팝 100 차트에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TOMBOY’가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주 21위로 핫 샷 데뷔를 차지한 이
곡은 한 주간 다운로드에서 최다 집계량을 차지하며 1위로 급등했다. 이는
(여자)아이들의 첫 번째 1위곡이자
다섯 번째 톱 10곡이 된다. 이들은 2019년 11월 ‘LION’(5위), 2020년 4월 ‘Oh my
god’(10위), 2020년 8월 ‘덤디덤디’(6위), 2021년
1월 ‘화(火花)’(5위)로 톱 10에
진입한 바 있다. 한편 ‘TOMBOY’와 함께 지난주 92위에 데뷔한 ‘말리지 마’는
금주 79위로 상승했으며, 여기에 ‘MY BAG’이 74위로 차트에 합류하여 (여자)아이들은 금주 총 세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정상에 데뷔한 박재범의 ‘GANADARA’는 최다 스트리밍 집계량을 유지했으나 2위로 하락했다. 3주간 1위를 기록한 태연의 ‘INVU’와 걸그룹 스테이씨의 ‘RUN2U’ 또한 한 계단 하락해 각각 3, 4위에 올랐다.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의 ‘신호등’이 5위를 차지하며 금주 26번째
톱 5를 기록했다. 이로써 에스파의 ‘Next Level’을 넘어서며 역대 두 번째로 긴 톱 5기록을 단독으로
차지했다. 최장기간 톱 5 기록은 방탄소년단의 ‘Dynamite’로 35주를 기록했다.
멜로망스 김민석의 ‘취중고백’이 지난주 7위에서 6위로 금주 톱 10 중 유일한 순위 상승을 나타냈으며, 아이브의 ‘ELEVEN’이 7위, 소코도모의 ‘쇼미더머니 10’ 경연곡 ‘회전목마’가 8위에 올랐다.
박재범의 ‘GANADARA’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아이유는 9위 ‘Strawberry moon’과
함께 톱 10 내 두 자리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예나의 ‘SMILEY’가 10위로 지난주 순위를 유지하면서 톱 10의 마지막 자리를 완성했다.
금주 빌보드 케이팝 100 핫 샷 데뷔는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레드벨벳의 ‘Feel My Rhythm’이 차지했다. 3월 21일 공개된 이들의 미니 앨범 [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의 타이틀곡으로, 클래식 명곡인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인용한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이다. 흥미롭게도 지난주 핫 샷 데뷔를 차지한 ‘TOMBOY’와 같은 순위인 21위에서 차트 레이스를 시작했다. 더불어 앨범에 함께 수록된 ‘Rainbow Halo’ 또한 100위로 차트 입성을 이뤘다.
Red Velvet 레드벨벳 'Feel My Rhythm' MV
(여자)아이들과 레드벨벳 외에 금주 차트에는 하이라이트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DAYDREAM’이 80위로 첫 진입에 성공했다.
빌보드 케이팝 100 차트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케이팝 100곡의
순위다. ‘핫 100’과 동일한 멀티메트릭 방법론을
채택하여 한터글로벌의 한터차트 데이터와 네이버 VIBE의 스트리밍, 음원 다운로드 데이터 그리고 국내 라디오, TV 음악
재생 데이터를 반영한다.
매주 화요일 빌보드 코리아 웹사이트에 국문으로 선공개되며, 美 빌보드 공식 웹사이트(billboard.com)에서 영문으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