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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BOARD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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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빌보드 HOT 100 총정리(10/9~11/6)
NOVEMBER 09, 2021 이민형

한 달 전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가 머물고 간 핫 100 정상의 자리는 ‘Stay’에서 ‘Industry Baby’로 이어지며 또다시 힙합의 장기 집권 형세를 그렸다. 그러나 팝 디바 아델의 컴백과 함께 1위를 차지하며 모처럼 정상에 발라드가 울려 퍼졌다. 위즈키드, 믹 밀, 에드 시런의 활약도 차트 곳곳에서 도드라졌으며 무엇보다 두 케이팝 성과가 우리를 흐뭇하게 했다.  

 

정규 5집으로 핫 100을 수놓은 래퍼 믹 밀 

필라델피아 출신 래퍼 믹 밀이 10월 1일 정규 5집 을 발매했다. 그래미 수상을 안겨준 4집 이후 3년 만이다. 총 18개 트랙에서 믹 밀 특유의 탄탄한 랩으로 인간관계, 정신 건강, 형사사법개혁 등 개인의 삶과 신념을 녹였다. 릴 베이비, 릴 우지 버트 등 화끈한 피처링진을 자랑하는 수록곡들은 10월 셋째 주 핫 100 차트에서 23위 ‘Sharing Locations’, 36위 ‘Intro (Hate On Me)‘를 포함해 총 10자리를 동시에 차지했다. 

 

나이지리아 뮤지션 위즈키드의 두 번째 톱 10 

 위즈키드의 ‘Essence’가 지난달 톱 10을 기록했다. 1년 전 그와 같은 나이지리아 뮤지션 템스의 피처링으로 발매된 이 곡은 라디오와 스트리밍에서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더니 올해 7월이 되어 핫 100에 처음 진입했다. 이후 순위 상승에 박차를 가한 건 8월 공개된 저스틴 비버의 리믹스였다. 팝스타의 가세는 한 주 전 44위에 머물던 곡을 16위로 끌어올렸고, 10월 셋째 주가 되자 10위로 톱 10까지 입성시켰다. 위즈키드는 2016년 드레이크의 ‘One Dance’ 피처링으로 10주간 1위를 경험한 바 있으나 자신의 곡으로 톱 10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와이스의 첫 핫 100 진입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6년 만에 핫 1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10 1일 발표한 영어 가사의 싱글 'The Feels' 10월 셋째 주 차트 83위에 데뷔했다. 일본어 노래는 여러 번 경험한 이들이었지만 영어 가사의 곡은 처음이었음에도 단번에 미국 시장에서 잘 먹혀 들었다트와이스는 핫 100에 진입한 네 번째 케이팝 그룹이 되었고 JYP엔터테인먼트로서는 2009 10‘Nobody’76위를 기록한 원더걸스 이후 두 번째 핫 100 아티스트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좋은 출발을 보인 에드 시런의 정규 4

에드 시런의 ‘Shivers’ 10월 넷째 주 핫 100 차트 10위로 톱 10에 진입했다. 그의 9번째 톱 10곡이다. 앞서 2위까지 오른 ‘Bad Habit’에 이어 정규 4 <=>에서 두 번째 선공개된 곡으로, 수록곡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노래라고 한다. 금주 7위까지 상승했으며 지난주 앨범 전체가 공개되어 다음 주 차트에서 더 상승할 여지 또한 있다. 그러나 한창 활동으로 바빠야 할 이 시기에 정작 에드 시런은 안타깝게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복귀와 함께 정상을 점령한 아델

힙합이 패권을 쥐고 있던 핫 100 최상단을 모처럼 발라드가 점령했다. 그 주인은 5년 만에 돌아온 팝 디바 아델이었다. 지난 2016년 육아에 집중하기 위해 5년간의 활동 중단을 선언한 뒤 지난달 10월 15일 싱글 ‘Easy On Me’ 발매로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녀를 향한 팬들의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파급력은 대단했다. 첫 주 단 5시간 동안 집계된 것만으로 핫 100 차트 68위 데뷔를 이뤄냈고 한 주 뒤 정상에 올라 2주째 머무르고 있다. 이는 아델의 5번째 1위곡으로, 2015-16년에 걸쳐 10주간 1위를 기록한 ‘Hello’ 이후 처음이다.


K드라마와의 시너지로 만든 리사의 두 번째 핫 100 진입

최근 솔로로서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킨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한번 더 큰일을 저질렀다. 지난 9월 핫 100 차트 84위에 오른 타이틀 ‘LALISA’에 이어 후속곡 ‘Money’ 또한 금주 90위에 데뷔한 것. 9월 발매된 곡이 이처럼 뒤늦게 차트에 진입한 데에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한몫했다. 곡명처럼 을 주제로 한 리사의 곡이 드라마의 내용과 잘 어울려 틱톡에서 둘을 결합해 만든 영상이 유행했고 이는 역주행을 불렀다. 덕분에 리사는 케이팝 여성 솔로로서 유일하게 복수의 곡을 핫 100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