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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BOARD KOREA
NEWS
이달의 빌보드 HOT 100 총정리(5/15~6/5)
MAY 31, 2021 이민형, 이도연

지난 한 달은 반가운 컴백 소식이 많았다. DJ 칼리드를 비롯해 제이 콜, 올리비아 로드리고, 방탄소년단 등 배테랑 뮤지션과 신예 뮤지션이 골고루 신곡을 발표했다. 핫 100 차트에도 신구(新舊)의 조화가 돋보였다. DJ 칼리드와 제이 콜이 묵직한 앨범의 수록곡으로 한 차례 차트를 휩쓴 후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방탄소년단이 상위권을 강타하며 산뜻한 바람을 불어 넣었다.  

 

 

제이 콜

 

래퍼 제이 콜의 새 앨범 [The Off-Season]이 지난 14일 발매됐다. 선공개 곡 'Interlude'의 8위 데뷔를 시작으로 한 주 뒤 12개 전곡이 차트인에 성공했고 그중 4곡은 톱 10에 안착했다. 제이 콜은 드레이크, 릴 웨인, 주스 월드와 함께 4곡 이상 톱 10 동시 데뷔를 이룬 역대 네 번째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또 자신의 최고 순위 기록까지 경신했다. 21 새비지와 모레이 피처링의 'my.life'가 2위에 오르며, 2019년 ‘Middle Child’의 4위 기록을 넘어섰다. 


더 키드 라로이, 마일리 사이러스
핫 100 상위권에서 가장 흔한 제목은 ‘Without You’이다. 데이비드 게타, 머라이어 캐리의 곡 등 벌써 6개의 ‘Without You’가 톱 10을 거쳐갔다. 그리고 지난달 15일 자 차트 톱 10에 7번째 ‘Without you’가 등장했다. 래퍼 더 키드 라로이의 곡으로, 마일리 사이러스의 리믹스에 힘입어 8위로 상승했다. 리믹스 음원 발표 후 다운로드 량이 250% 넘게 증가했다. 더 키드 라로이는 피처링으로 참여한 ‘Hate The Other Side’로 지난해 톱 10에 오른 적 있으나 자신의 곡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콜드플레이
전설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새 싱글 'Higher Power'가 명성에 걸맞게 첫 주 53위로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아마 한국인들에게 이 곡은 53위보다 더 높은 순위이지 않았을까. 국내 안무팀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의 협업으로 한동안 큰 관심이 쏠렸다. ‘범 내려 온다’ 안무로 이미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Higher Power’ 뮤직비디오에 홀로그램 형태로 등장해 개성 있는 춤사위를 선보였다. 5월 11일 런던에서 열린 브릿 어워즈 공연에도 등장해 참신한 무대를 꾸몄다.

DJ 칼리드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제이지, 포스트 말론, 카디 비, 릴 베이비, 다베이비 등 대중음악계를 이끄는 수많은 뮤지션이 한 앨범에 모였다. 바로 DJ 칼리드의 12번째 앨범 [Khaled Khaled]이다. 대세 뮤지션이 대거 참여한 만큼 전 트랙이 골고루 인기를 얻었을까. 아쉽게도 톱 10에 진입한 곡은 없었다. 하지만 20위에 오른 'Every Chance I Get'을 비롯해 7개의 수록곡이 첫 주에 차트 입성을 했고,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 정상에 데뷔하며 절반의 성공은 거두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18세 어린 나이에 팝스타의 길을 걷고 있는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정규 앨범 [Sour]로 또 한 번 차트를 강타했다. 앞서 공개한 싱글 ‘deja vu’는 8위에 데뷔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고, 'good 4 U'는 정상에 올라 ‘Drivers License’를 잇는 두 번째 1위 곡이 됐다. 이후 21일 [Sour] 앨범 전곡이 공개되면서 로드리고의 이름이 차트를 점령했다. 11개 수록곡이 모두 차트에 입성한 가운데 'good 4 U'와 ‘deja vu’가 각각 2, 3위에, ‘traitor’가 9위에 오르며 톱 10 내 세 자리를 차지했다. 데뷔 앨범에서 3곡을 동시에 톱 10에 올린 뮤지션은 그녀가 최초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의 신곡 ‘Butter’가 정상에 등극했다. 압도적인 스트리밍 수치를 보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와의 접전을 예상했으나 이변은 없었다. 방탄소년단은 늘 첫 주에 가장 강력했다. 리믹스로 참여한 ‘Savage Love’를 제외하면 ‘Dynamite’, ‘Life Goes On’ 그리고 ‘Butter’까지 모두 정상으로 직행했다. 이처럼 세 곡의 1위 데뷔를 이룬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이제 이들을 비틀스에 견주는 게 과장은 아닐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Butter’는 ‘Dynamite’ 이후 9개월 만에 탄생한 네 번째 1위 곡이기도 하다. 첫 4개의 1위 곡을 완성하기까지 소요된 기간으로 역대 다섯 번째로 짧은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