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BILLBOARD KOREA
NEWS
#StopAsianHate 운동에 힘을 싣는 뮤지션들
MARCH 19, 2021 이도연

#StopAsianHate 아시안 증오를 멈추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여기에 많은 뮤지션들이 하나 둘 힘을 보태고 있다. 

연초부터 국내외 언론을 통해 아시아계 겨냥 범죄가 연이어 보도 되면서 미국 사회에 만연한 인종 차별과 증오 범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작년 3월에 출범한 비영리 단체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미국에 보고된 아시아 차별 행위는 3,800건에 달한다. 

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던 가운데 지난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이 #StopAsianHate 운동에 큰 불씨를 지폈다. 21세 백인 남성이 스파와 마사지 업소 3곳을 돌며 총격을 가해 한국계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당국은 용의자 로버트 애어런 롱의 범행 동기에 대해 “이번 사건은 인종적 계기가 아닌, 롱의 성중독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에 관해 그는 완전히 지쳤고 일종의 막다른 지경에 있다며 어제(총격을 저지른 날)는 그에게 정말 나쁜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현지 여론의 질타를 거세게 받으며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해당 사건이 보도된 16일 이후 국내외 뮤지션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StopAsianHate 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올리며 증오 범죄를 규탄했다. 사건 보도 다음날(17일) CL과 타블로는 온라인 모금 웹사이트 ‘고펀드미 (www.gofundme.com) 링크를 공유하며 모금 운동에 힘을 보탰다. 잭슨은 증오와 인종 차별 무엇이든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로 시작되는 문구를 ‘메인 트윗’으로 고정했다. 또 박재범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목소리를 높여달라.”고 호소했고, DPR 크루인 DPR REM(디피알 렘)은 트위터에 3개의 피드에 걸쳐 아시아계 가족들의 안전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증오 범죄에 분노한 건 아시아계 아티스트뿐만이 아니었다. 리아나는 “어제 애틀란타에서 일어난 일은 잔인하고 끔찍하다. AAPI(아시아 태평양계) 증오는 만연해왔고 역겨운 일이다. –중략- 증오는 멈춰야 한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 밖에도 아리아나 그란데, 존 레전드, 퍼렐 윌리엄스, 쟈넷 잭슨, 아미네 등 영향력있는 뮤지션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StopAsianHate 운동에 힘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