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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끝 협상 완료한 스포티파이&카카오엔터, 한국 포함 글로벌 서비스 재개
MARCH 11, 2021 이민형

 

(사진=스포티파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세븐틴, 아이유, 몬스타엑스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구 카카오M)가 유통하는 국내 음원을 다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양측이 음원 공급 계약을 갱신하지 못해 지난 1일 전세계 스포티파이 플랫폼에서 이들 음원의 서비스가 종료된 지 10일 만이다.

 

카카오엔터의 모회사 카카오가 소유한 음원 플랫폼 멜론이 스포티파이와 국내에서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한국 서비스에만큼은 음원을 공급하지 않으려 했던 카카오엔터와 국내와 해외 음원 계약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스포티파이 간의 입장 차이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스포티파이에서 일부 K팝 가수의 음원을 감상할 수 없게 된 팬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고 해당 아티스트들 또한 허탈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카카오엔터를 통해 음원을 유통하는 그룹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는 자신의 SNS누구의 잘못이든, 기업이 예술에 대한 탐욕을 드러내면 왜 항상 아티스트와 팬이 고통을 받는 것인가라는 글을 올리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러한 잡음 끝에 결국 이번 협상은 카카오엔터가 유통하는 음원을 스포티파이의 한국 서비스에도 공급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됐다.

 

11일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스포티파이측과 음원 유통을 위한 계약 협의를 마치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에 음원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알리며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들은 물론 이번 스포티파이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전세계 음악팬들이 우리의 아티스트를 만나고, K팝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도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스포티파이 관계자 또한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의 음악을 전 세계의 팬 그리고 170개 국가 3 4 5백만 명 이상의 스포티파이 청취자에게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아티스트들을 전 세계의 팬들과 이어주고 이용자에게는 전 세계의 모든 음악을 선보이고자 하는 스포티파이의 미션에 따라, 한국의 청취자에게도 해당 음원과 함께 7천만 곡 이상의 트랙 및 40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 레이블 및 권리자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음원 스트리밍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