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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의 새로운 챕터, 정규 1집 [Querencia] 발매
FEBRUARY 15, 2021 이도연

 

청하의 첫 정규 앨범 [Querencia]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미니앨범 [Flourishing] 이후 1년 8개월 만인데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한차례 컴백을 연기했던 터라 팬들의 기다림은 더욱 컸다. 청하 역시 컴백을 앞두고 “이제 데뷔하는 기분이다.”라고 전하며 컴백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청하는 지난해 4월 짧은 영상을 통해 앨범명을 처음 공개했다. 스페인어인 ‘Querencia(케렌시아)’로 앨범명을 지은 이유에 대해 그 단어의 느낌과 의미가 좋았다. 언어 선생님에게 물었더니 ‘Querencia가 자주 쓰는 단어는 아니지만 찾아보니 예쁜 뜻을 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씀해 줬다.”라며 앨범명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또 ‘Querencia’는 ‘안식처’를 의미하는데, “앨범 준비 과정이 나에게 ‘안식처’였던 만큼, 팬들에게도 이 앨범이 ‘안식처’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앨범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정규 1집의 수록곡은 무려 21개이며, 사이드 A ‘NOBLE’부터 사이드 B ‘SAVAGE’, 사이드 C ‘UNKNOWN’, 사이드 D ‘PLEASURES’까지 4개의 테마로 나눠 구성했다. 지난 달 26일부터 오디오 스니펫과 뮤직비디오 티저를 연이어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는데, 블랙·퍼플·블루·버건디 컬러 바탕에 스모키 메이크업과 가죽 소재의 스타일링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전했다. 

 

 

 

타이틀곡은 청하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Bicycle’로,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벅찬 에너지를 표현했다. 지금까지 발표한 곡들의 안무가 여성스러운 선을 강조했다면, ‘Bicycle’은 당차고 파워풀한 에너지가 넘친다. 청하는 이 곡을 가리켜 ‘어마어마한 무게를 지닌 아이다.’라고 소개했고, 안무팀은 ‘단체일때짱’, ‘힙함의끝장’, ‘세번은못해’와 같은 다섯 글자 평으로 타이틀곡의 강렬한 느낌을 설명했다. 청하는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새로운 느낌이라 타이틀곡이 될 거라 예상 못했는데,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사에도 ‘내 방식 그대로 찢고 나가, 더러운 시선 신경 쓰지 마’ 등 당당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특히 ‘Get out of my way‘와 같은 중독성 강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21개 트랙에는 ‘솔직히 지친다’를 비롯해 ‘Stay Tonight’, 창모 피처링의 ‘PLAY’, 리햅R3HAB과 호흡을 맞춘 ‘Dream of You’, 검정치마가 참여한 ‘X(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까지 선공개 곡을 포함한다. 또 백예린과 구름이 만든 ‘All Night Long’, 콜드Colde와 협업한 ‘Lemon’, 수민SUMIN, 슬롬Slom, DJ 소울스케이프가 참여한 ‘짜증나게 만들어’ 등 동료 아티스트들과의 케미가 기대되는 곡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청하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과정은 도전과 배움의 연속이었고, 새로운 내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 이 앨범이 아니었으면 이런 어마어마한 분들과 작업을 못해 봤을 거라는 생각에 두렵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 앨범을 통해 얻은 것이 너무 많아서 비록 차트 성적이 좋지 않아도 의미 있는 앨범이다.”라고 밝혔다.

 

걸그룹 I.O.I 출신인 청하는 2017년 미니앨범 [Hands on Me] 발매와 함께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고,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벌써 12시’로 솔로 여성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후 크리스토퍼와의 듀엣곡 ‘Bad Body’를 비롯해 88라이징의 리치 브라이언, 폴킴, 마미손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과 협업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오늘(15일) 발매한 [Querencia]는 꾸준한 활동으로 음악적 역량을 다져온 그녀가 데뷔 이후 4년 만에 발매하는 첫 정규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