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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온리원오브, 케이팝 신에서 가장 트렌디한 프로듀서 3명과 협업한 새 EP 발매
MAY 21, 2020 이도연

 


(사진=RSVP) 

 

2019년 5월에 데뷔해 딱 1년이 된 온리원오브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빌보드는 지난 1월 ‘2020년에 주목할 케이팝 그룹 5(5 New K-Pop Acts to Watch in 2020)’ 기사에서 온리원오브를 꼽기도 했다하루가 멀다 하고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곡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온리원오브의 d이번 앨범이 눈에 띈 건 앨범명 때문이다앨범명 에서 짐작할 수 있듯 참여 프로듀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그레이보이콜드차차말론까지 지금 케이팝 신에서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만드는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것아트적인 콘셉트로 케이팝의 또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고자 하는 온리원오브와 개성 강한 프로듀서 3명의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고그 결과물이 5월 21일 공개됐다온리원오브 멤버들을 직접 만나 이번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온리원오브의 음악은 점--면이 되는 과정이라고 들었어요지금까지 발매한 앨범을 ‘점면’에 비유해 소개해 주세요.

준지: 작은 점으로 시작해 선으로 이어지고 그 선들이 모여 면이 되잖아요. 저희도 작은 점으로 시작했지만 팬들을 만나 선으로 연결되고 우리만의 형태()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이에요. 성장 과정을 나누고 싶다는 의미에서 점--면 시리즈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리에미니 앨범 1집 의 ‘time leap’가 점을, 미니 앨범 2집 의 ‘sage/구원’이 선을 나타냈죠. 지난 1월에 발표한 ‘dOra maar’와 이번 새 앨범 은 선에서 면으로 가는 단계라 보면 돼요.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전체가 연결되어 있죠.

나인: 에 총 3곡을 수록했는데, ‘angel’은 ‘savanna’와 ‘sage/구원’에 담았던 선과 악에 대한 메시지를 그대로 가져가고 있어요. 2번 트랙 ‘designer’는 ‘picassO’와 ‘dOra maar’의 확장판으로 온리원오브의 시그니처인 아트 팝을 구현했고요. 마지막 3번 트랙 ‘너-거짓말-나’는 전작 ‘너-정류장-나’처럼 사랑의 애틋한 감정을 그린 곡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 중 이번 이 가지는 의미는 뭘까요?

리에: 도약하는 단계라고 봐주면 좋겠어요. 앨범명에서 강조했듯이 유명 프로듀서와 작업을 했어요. 배울 점도 있었고 영감도 많이 얻었어요. 면으로 완성되는 과정 중에 음악적으로 좀 더 탄탄해질 수 있었던 시간 같아요.

러브: 아직은 온리원오브만의 분명한 색깔이 있다고 말하기엔 이른 단계죠. 리에가 말한 것처럼 지금은 많은 시도를 하고 있어요. 게임에 비유하자면 경험치를 쌓는 단계라고 보면 돼요. 우리만의 음악적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색깔이 분명한 프로듀서와의 작업을 통해 저희의 가능성을 확장해 보고 싶었어요. 다양한 시도, 실험, 도전의 의미로 봐주면 좋겠어요.

  

 

(사진=RSVP)   


프로듀서 라인업이 눈길을 끌었어요그레이부터 차차말론보이콜드까지 힙합 프로듀서가 주를 이루었는데특별히 원했던 색깔이 있었나요?

리에: 지금 힙합 신에서 핫한 프로듀서들이고, 개인적으로 같이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이기도 했어요. 특히 규빈과 나인이 힙합을 되게 좋아해요. 머릿속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다’라는 그림만 있었지 그걸 구현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이번에 함께 작업하면서 영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세 명의 아티스트와 작업하면서 인상적인 점이 있었나요?

규빈: 그레이 선배의 작업 과정을 보니 음악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더라고요. 감동받았어요. 저래서 스타가 되는구나 싶었죠.

리에: 시그니처 사운드가 기억에 남아요. 처음에 그레이, 보이콜드, 차차말론 선배의 시그니처 사운드만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이것만으로 4분을 채워도 멋지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전 보이콜드 선배와 랩 녹음을 같이했는데 디렉팅이 크게 와 닿았어요. 많이 배운 시간이었어요.

 

앞으로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영향을 받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으면 말해 주세요.

나인: 페노메코 선배나 라우브의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요. 페노메코 선배의 음악은 박자를 쪼개거나 특이한 박자에 플로를 넣는 게 인상적이더라고요. 라우브는 듣기 편한 멜로디를 잘 만드는 것 같아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를 만들 때 영감을 얻죠.

규빈: 전 DPR 크루 선배들이오. DPR 크루의 작업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본 적 있는데, 각자 위치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참 멋있더라고요. 좋아하는 일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이번 앨범에서 ‘이런 거 기대해도 좋다’는 게 있을까요?

나인이전 앨범까지 섹시하고 남성미에 중점을 둔 안무를 보였다면, 이번엔 청량하고 밝은 분위기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무대 위에서 저희의 미소를 자주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조금 더 힙해졌어요. 또 수록된 3곡의 느낌이 다 달라요. 그레이 프로듀싱의 타이틀곡 ‘angel’이 경쾌한 분위기라면, 차차말론 프로듀싱의 ‘너-거짓말-나’는 감성적이죠. 그리고 보이콜드가 프로듀싱한 ‘designer’는 섹시한 매력이 있고요.

러브수록곡에는 몇 곡 있었지만 타이틀곡으로 청량한 무대를 보여주는 건 처음이에요. 예전에 ‘blOssOm’이 밝은 분위기였는데 무대에서 보여드린 적은 없었거든요. 무엇보다 훌륭한 힙합 프로듀서와 함께하면서 노래 연습을 많이 했어요. 전보다 전체 멤버들의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리에: 아웃트로 부분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안무를 만들었어요. 틱톡 챌린지로도 올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려요.

 

angel’ 뮤직비디오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들었어요뮤직비디오 감상 포인트를 알려준다면?

: 댄서와 호흡을 맞춘 프리스타일의 안무 장면이 있는데, 즐겁게 작업했던 것 같아요. 많이 배우기도 했고요.

러브: 멤버와 엑스트라 배우들이 단체로 복면을 쓴 장면이 있어요. 그 가운데서 저희 멤버들을 찾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전반적으로 촬영을 자유롭게 진행해서 안무, 제스처, 표정 등에 각자 아이디어와 색깔이 많이 표현된 것 같아요. 또 이번에 로봇 암Robot Arm 머신을 사용했어요. 촬영에만 사용한 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요. 마이크나 조명도 들어주고, 엑스트라로도 출연하는 등 든든한 지원군이었죠.

나인이건 비하인드 스토리인데, 밀이 천사에게 물을 뿌리는 장면이 있어요. 수압이 엄청 센데 조절을 잘못해서 카메라에 뿌려 깨질 뻔했죠. 다행히 사고는 없었어요. (웃음)

 

(사진=RSVP) 

 

해외 매체에서 온리원오브를 주목하는 기사를 냈는데 어땠나요?

: 미국 빌보드와 영국 매거진 아이디i-D에서 2020년에 가장 기대되는 신인 그룹으로 저희를 꼽은 기사를 봤어요. 가장 큰 음악 시장에서 온리원오브를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하죠. 그 기사의 예상이 맞았다는 사실을 증명할 차례인 것 같아요.

 

각자 그리는 ‘면’즉 완성된 온리원오브의 모습은 어떤가요?

리에간단하게 한 문장으로 ‘대체 불가의 아티스트’. ‘한 루키 케이팝 그룹이 조금씩 발전하고 있구나’라는 인상만 남겨도 뿌듯할 것 같아요.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angel by GRAY

“’angel’은 댄서블한 노래이고 되게 신나요. 멜로디 짤 때도 제가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듣는 분들도 흥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또 대중적이면서 댄서블한 것에 포커스를 두었어요. 아직 안무를 못 봤지만, 포인트 안무가 기대돼요.” –그레이 

designer by BOYCOLD

“아이돌 음악 작업은 처음 하는 것 같아요. 온리원오브가 싱글로 냈던 ‘dOra maar’라는 곡을 듣고 ‘이런 식으로 발전시켜보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dOra maar’에서 댄스 음악 느낌을 조금 추가하고 제 스타일로 곡을 해석해 봤습니다. 또 온리원오브의 음악을 쭉 들어봤는데, 하우스 튠의 곡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안 해본 곡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템포가 좀 빠른 스타일로 만들었어요.” 보이콜드 

3 PRODUCERS

그레이GRAY

박재범이 이끄는 AOMG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래퍼다박재범자이언티로꼬 등 유명 아티스트의 인기곡을 만들어내며 대중성과 음악적 완성도를 겸비한 프로듀서로 인정받고 있다. 

 

보이콜드BOYCOLD

<고등래퍼 2>에서 하온과 빈첸의 ‘탓’과 ‘Adios’를 프로듀싱하면서 이름을 알렸고지금 힙합 신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로듀서다지난 4월에는 pH-1, 식케이비와이죠지소코도모카더가든더 콰이엇 등 13명의 피처링 아티스트가 참여한 첫 미니 앨범 를 발매했다. 

 

차차말론CHA CHA MALONE

미국 시애틀 출신의 프로듀서 차차말론은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H1GHR MUSIC의 수장으로 트랩 비트의 1인자로 통한다힙합알앤비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뉴이스트의 ‘Good Bye Bye’, 레드벨벳의 ‘Stupid Cupid’ 등 아이돌 그룹의 곡에도 참여한 바 있다. 

▶WATCH - [MV] OnlyOneOf - ’angel (Prod. GRAY)’ 


 

 

전체 인터뷰 내용은 Billboard Korea Magazine Vol.4 (6월 발매)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빌보드 US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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